잠실 예수 떠났지만 ‘리그 최강 5선발’ 손주영 있었다…우천 노게임 아픔 씻은 LG, 두산 꺾고 5연승 [MK잠실]

‘잠실 예수’ 켈리가 떠났지만, ‘리그 최강 5선발’ 손주영이 있었다. LG 트윈스가 전날 우천 노게임의 아픔을 씻고 5연승 달성에 성공했다.

LG는 7월 2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6대 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린 LG는 시즌 51승 2무 42패로 리그 2위 자리를 유지했다.

홍창기(우익수)-오지환(유격수)-오스틴(1루수)-문보경(3루수)-김현수(지명타자)-박동원(포수)-신민재(2루수)-박해민(중견수)-안익훈(좌익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두산 선발 투수 최원준을 상대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사진=천정환 기자

이날 1회 말 오지환의 병살타로 선취 득점 기회를 놓친 LG는 2회 말 1사 뒤 김현수의 좌익선상 2루타로 득점권 기회를 잡았다. 이어 후속 타자 박동원이 최원준의 5구째 139km/h 속구를 통타해 비거리 115m짜리 선제 좌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2회까지 잘 던지던 LG 선발 투수 손주영은 3회부터 조금씩 흔들렸다. LG는 3회 초 2사 뒤 정수빈과 라모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전민재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아 추격을 허용했다.

손주영은 4회 초 선두타자 강승호에게 내야 안타를 내준 뒤 견제 실책을 범해 1사 3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양석환에게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아 2대 2 동점이 이뤄졌다. 손주영은 5회 초 조수행과 정수빈에게 각각 사구와 우전 안타를 맞아 1사 1, 3루 위기에 처했다. 이어 후속타자 라모스에게 땅볼 타점을 내주면서 2대 3 역전까지 내줬다.

반격에 나선 LG는 5회 말 선두타자 박해민의 우전 안타와 2루 도루, 땅볼 진루타로 1사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홍창기의 유격수 땅볼 타점이 나오면서 3대 3 동점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LG는 6회 말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LG는 6회 말 오스틴과 문보경의 연속 안타와 박동원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신민재가 이영하를 상대로 풀카운트 6구 승부 끝에 역전 밀어내기 볼넷을 얻었다. 박해민도 바뀐 투수 홍건희를 상대로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이어진 2사 만루 기회에선 홍창기가 밀어내기 사구로 쐐기 득점을 기록했다.

손주영은 7이닝 87구 6피안타 5탈삼진 1볼넷 3실점(2자책)으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하면서 시즌 7승(5패) 요건을 충족했다.

두산은 8회 초 2사 뒤 상대 실책과 강승호의 좌전 안타로 2사 1, 2루 상황을 맞이했다. 하지만, 김재환이 바뀐 투수 유영찬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하면서 허망하게 기회를 놓쳤다.

LG는 9회 초 유영찬이 이닝을 매듭 지으면서 팀 5연승을 완성했다.

[잠실(서울)=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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