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터미네이터야” 이강철 기대 속 등장, 불운의 약지 부상에 울었는데…취사병 출신 21세 외야수 복귀 시동, 다시 방망이 잡았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기대했던 외야수 안현민(26)이 다시 방망이를 잡았다.

안현민은 지난 6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부상을 입었다.

3회초 1사 1루에서 2루 도루를 시도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손가락을 다쳤다. 하필이면 장갑을 착용하지 않은 손으로 2루 베이스를 터치하려 했고, LG 2루수 신민재의 스파이크와 손가락이 부딪혔다.

KT 안현민. 사진=KT 위즈 제공
KT 안현민. 사진=KT 위즈 제공
KT 안현민. 사진=KT 위즈 제공
KT 안현민. 사진=KT 위즈 제공

결국 안현민은 우측 약지 두 번째 마디 쪽 측부 인대 파열 소견을 받았고 26일 수술대에 오를 수밖에 없었다. 이강철 감독은 기대했던 안현민의 수술 소식에 “아까워 죽겠다. 우타 외야 거포에 발도 빠르다. 타석에 나갈 때마다 재미있는 선수였는데 낙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강철 감독이 이렇게 말한 이유는 그만큼 기대가 컸기 때문이다. 안현민은 개성중-마산고 출신으로 2022 2차 4라운드 38순위 지명을 받아 KT 유니폼을 입었다. 고교 시절까지만 하더라도 포수 포지션을 소화했으나, 입단과 함께 외야수로 포지션을 전향했다. 당시 KT 퓨처스팀 서용빈 감독의 권유가 있었다. 주루 능력이 있으니 공격력을 강화하기 위한 이유였다.

안현민은 “당시 포수 포지션에 많은 선배들이 있었고, 발이 느린 편이 아니다 보니 타격에 집중하자고 하셨다. 나 역시 그게 낫다고 판단했다”라고 했다.

안현민은 지난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2군 선수들에게 1군 경험의 기회가 주어지는 구단 육성 프로그램인 ‘빅또리 투어’ 경험 차 수원에 왔다가 이강철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빠른 발은 물론 장타력도 좋았기 때문이다.

KT 안현민. 사진=천정환 기자
KT 안현민. 사진=천정환 기자

당시 이강철 감독은 ”우리 팀에 새로운 용병이 왔다. 어깨가 굉장히 좋다. 외야에서 공을 던지는데 포수가 못 잡을 정도로 빨리 오더라. (박)용택이도 계속 보더라. 몸이 터미네이터다. 가지고 있는 힘이 좋다“라고 미소 지었다.

안현민은 이강철 감독의 기대 속에 1군 9경기를 나왔다. 타율 0.278 5안타 1홈런 2타점 4득점. 6월 19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현도훈의 직구를 때려 데뷔 첫 홈런을 날렸는데 타구 속도 160km에 비거리 130m가 나왔다. 다음날에는 빠른 발을 활용해 3루타까지 쳤다. 물론 보완해야 될 점도 많은 선수지만 이강철 감독은 그런 안현민을 보며 내년 시즌 외야의 한자리를 맡길 생각도 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부상이 뼈아팠다.

두 달의 재활 시간을 이겨낸 후 안현민은 다시 방망이를 잡고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안현민 선수는 최근 티배팅 훈련을 이어가다가 어제(8월 20일)부터 본격적으로 배팅 연습에 들어갔다. 오늘(8월 21일)에는 라이브 베팅 훈련도 소화했다“라고 설명했다.

이강철 감독도 ”이제 훈련을 시작했다. 아직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라며 내야수 오윤석-이호연 등과 함께 9월 확대 엔트리 후보로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KT 안현민. 사진=천정환 기자
KT 안현민. 사진=천정환 기자

안현민이 이강철 감독이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해 보자.

[수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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