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2024-25시즌을 앞두고 고민에 빠져 있다.
뮌헨은 8월 2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요시프 스타니시치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뮌헨은 “스타니시치의 부상 부위를 구단 의료진이 살펴본 결과 오른쪽 무릎 인대가 찢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스타니시치는 몇 주 동안 경기를 뛸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타니시치는 지난 시즌 레버쿠젠의 독일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에 일조한 수비수다. 스타니시치는 지난 시즌 임대로 레버쿠젠에 몸담았다.
양 측면 수비수와 중앙 수비를 모두 맡을 수 있는 스타니시치는 16일 울름과의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에서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이 경기는 뮌헨의 2024-25시즌 첫 공식전이었다.
뮌헨이 울상이다.
센터백 자원이 부족한 상태에서 스타니시치까지 전열에서 이탈했다.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일본 출신 중앙 수비수 이토 히로키는 지난달 4부 리그 팀과 친선경기에서 중족골을 다쳐 팀 전력에서 이탈했다. 19세 유망주 수비수 타렉 부흐만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지난 시즌 후반기 에릭 다이어와 주전 중앙 수비수로 활약했던 마티아스 데 리흐트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현재 뮌헨에서 중앙 수비수로 뛸 수 있는 건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에릭 다이어 셋뿐이다.
뮌헨은 25일 오후 10시 30분 볼프스부르크 원정에서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치른다.
새 시즌 리그 개막 전부터 김민재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