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풋볼(NFL) 애틀란타 팰콘스 한국계 키커 구영회가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구영회는 4일(한국시간)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 버캐니어스와 홈경기에서 다섯 차례 필드골을 시도, 이중 세 번을 성공시켰고 세 번의 추가 득점 기회를 모두 성공시켰다.
이번 시즌 한 번도 실축이 없었던 그는 이날은 두 번이나 필드골을 놓쳤다.
7-7로 맞선 두 번째 공격 시도에서 41야드 필드골을 시도했지만 왼쪽으로 벗어났다. 시즌 첫 필드골 실축.
첫 번째 46야드 필드골 시도가 벗어났지만 상대 수비의 오프사이드 파울로 5야드 전진 후 다시 찼지만, 이번에도 벗어나고 말았다.
이후 2쿼터 6분 17초 남기고 팀의 네 번째 공격 시도에서는 54야드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17-17 동점을 만들었다.
다음 수비에서 터치다운을 허용하며 17-24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첫 번째 공격에서 48야드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격차를 좁혔고, 다음 공격에서 터치다운이 나오며 27-27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27-30으로 뒤진 4쿼터 종료 6분 42초 남기고 시도한 54야드 필드골이 상대 수비에 막히며 득점을 내지 못했다.
이후 경기는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탬파베이가 펌블로 공격 기회를 놓쳤고, 애틀란타도 인터셉트를 허용했다.
애틀란타 수비진은 이후 상대 공격 시도를 막아내며 4쿼터 1분 20초를 남기고 공격권을 다시 가져올 수 있게 만들었다.
애틀란타는 종료 1초를 남기고 구영회에게 다시 한 번 필드골을 맡겼다. 구영회는 4쿼터 종료와 함께 52야드 필드골을 시도, 이를 성공시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연장에서 먼저 공격 기회를 얻은 애틀란타는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애틀란타가 36-30으로 이겼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