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를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던졌다. 개인적으로 정말 큰 경험이 됐다.”
일본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크스 2군과 교류전에서 쾌투를 펼친 최성영(NC 다이노스)이 소감을 전했다.
NC는 8일 일본 후쿠오카 미즈호 PayPay 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2군과 교류전 1차전에서 0-9로 패했다.
소프트뱅크 2군 및 3군의 홈 구장인 일본 후쿠오카 호크스 베이스볼파크 지쿠고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교류전은 양 팀 선수들의 성장을 위해 1군 구장인 미즈호 PayPay 돔 후쿠오카에서 진행하게 됐다.
이번 경기에서 소프트뱅크는 1군 전력인 마타요시 카츠키, 타우라 후미마루, 하세가와 타케히로, 츠모리 유키가 등판해 야구장을 찾은 관중 약 200여 명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아쉽게 NC가 패하긴 했지만, 선발투수 최성영의 쾌투는 빛났다. 지난 2016년 2차 2라운드 전체 13번으로 NC의 부름을 받은 뒤 올해까지 15승 11패 2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5.29를 써낸 그는 이날 5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경기 후 최성영은 구단을 통해 “오늘 경기 교류전이라 생각하지 않고 우리가 리그를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던졌다. 패스트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활용해 상대 타선과 승부했다“며 ”매 이닝 집중력을 가지고 투구했다. 결과를 떠나 자신감 있게 투구한 부분에서 만족한다. 오늘 경기가 개인적으로 정말 큰 경험이 됐다. 오늘 경기가 내년 시즌을 준비하는 시작이라 생각한다. 오늘 경험을 토대로 내년 준비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타선에서는 김한별이 빛났다. 그는 3타수 2안타를 치며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김한별은 “오늘 경기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내가 준비한 부분을 경기에서 전부 보여줄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하고 이 부분을 이루기 위해 집중했다. 처음 뛰어보는 경기장과 처음 만나는 투수 등 모든 부분이 처음이었지만 이 역시도 오늘 내가 얻을 수 있는 경험이고 내가 뛰어넘어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했다”며 “경기의 결과를 떠나 소프트뱅크 주요 선수들을 만나 싸워볼 수 있어 값진 경험이 됐고, 많은 동기 부여를 얻을 수 있었다. 남은 두 경기 동안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다양한 경험을 하고 내 것으로 만들어 가고 싶다. 내가 경험한 모든 것이 내년 시즌 준비에 도움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9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진행될 2차전에서 NC는 임상현이 선발 등판한다. 소프트뱅크는 후지타 준헤이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