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도어 만루포’ 메츠, 필라델피아 꺾고 CS 진출 [NLDS4]

뉴욕 메츠의 진격은 계속된다.

메츠는 10일(한국시간) 시티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디비전시리즈 4차전 4-1로 이겼다.

이 승리로 시리 전적 3승 1패를 기록하며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2015년 이후 첫 챔피언십시리즈 진출.

린도어는 역전 만루홈런을 때렸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린도어는 역전 만루홈런을 때렸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홈런 한 방이 승부를 갈랐다. 6회말 1사 만루에서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카를로스 에스테베즈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 넘기는 만루홈런을 작렬, 4-1로 점수를 뒤집었고 이것이 그대로 최종 스코어로 이어졌다.

메츠는 이날 경기 쉽지 않았다. 1회 1사 만루 기회에서 호세 이글레시아스, J.D. 마르티네스가 연달아 삼진으로 물러났다.

2회 2사 만루 기회를 다시 잡았으나 브랜든 니모가 투수앞 땅볼로 물러나며 다시 빈손으로 돌아갔다.

4회초 오히려 선제 실점했다. 1사 1루에서 닉 카스테야노스에게 2루타 허용하며 1사 2, 3루에 몰렸고 알렉 봄의 땅볼 타구를 3루수 마크 비엔토스가 잡았다가 놓친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5회 선두타자 린도어의 2루타를 시작으로 다시 한 번 주자를 모았지만, 이번에도 득점을 내지 못했다.

6회에는 달랐다. 선두타자 마르티네스의 중전 안타와 스탈링 마르테의 사구, 타이론 테일러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승리를 확정한 메츠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승리를 확정한 메츠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계속된 1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린도어는 바뀐 투수 에스테베즈를 상대로 2-1 유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99.4말 포심 패스트볼이 가운데로 들어온 것을 놓치지 않고 강타했다. 타구 속도 109.5마일의 타구가 22도 각도로 날아 시티필드의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앞서 놓친 수많은 기회에 대한 아쉬움들이 사라지는 순간이었다.

메츠 선발 호세 퀸타나가 5이닝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했고 불펜진도 무실점을 이어갔다. 에드윈 디아즈가 마지막 아웃을 잡았다.

필라델피아는 선발 레인저 수아레즈가 4 1/3이닝 5피안타 4볼넷 8탈삼진 무실점 선전했으나 불펜진이 무너졌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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