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원정서 부상당한 황희찬과 엄지성이 11일 정밀 검진을 받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끈 대한민국은 지난 10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의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2-0 완승했다.
‘캡틴’ 손흥민의 부상 공백에도 이재성의 천금 선제 헤더골, 그리고 오현규의 쐐기골이 이어지면서 요르단을 무너뜨렸다. 지난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 참패를 설욕했다.
그러나 출혈이 없었던 건 아니다. 요르단의 거친 수비에 황희찬과 엄지성이 쓰러졌다.
황희찬은 전반 2차례 요르단의 깊은 태클에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전반 23분 엄지성과 교체,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엄지성도 오랜 시간 뛰지 못했다. 후반 51분 그 역시 쓰러졌고 배준호와 교체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1일 오후 “황희찬과 엄지성은 11일 부상 부위 정밀 검사가 예정됐다. 소집 가능 여부 통보는 12일 오전 공지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이 없는 상황에서 황희찬과 엄지성이 연달아 부상을 당한 건 대단히 아쉬운 일이다. 불행 중 다행히 배준호가 요르단전에서 대한민국의 왼쪽 측면 공격수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기에 큰 걱정은 없다.
배준호는 후반 오현규의 추가골을 돕는 등 왼쪽 측면에서 대단히 위협적인 움직임을 선보였다.
한편 대한민국은 15일 용인에서 이라크와 4차전을 치른다. 현재 2승 1무, 동률을 이루고 있어 대단히 중요한 맞대결이 될 것이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