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비히스부르크, 올덴부르크에 첫 패배 안기며 분데스리가 3연승 달성

루트비히스부르크(HB Ludwigsburg)가 VfL 올덴부르크(VfL Oldenburg)를 꺾고 분데스리가에서 3연승을 거뒀다.

루트비히스부르크는 지난 10일(현지 시간) 독일 올덴부르크의 EWE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HBF) 4라운드에서 1,500여 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올덴부르크를 32-23으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루트비히스부르크는 3연승과 함께 승점 6점을 기록하며 골 득실 +21로 리그 2위에 올라섰다. 반면, 이번 시즌 첫 패배를 당한 올덴부르크는 3승 1패, 승점 6점에 골 득실 -4로 4위로 밀려났다.

사진 2024/25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루트비히스부르크와 올덴부르크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분데스리가
사진 2024/25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루트비히스부르크와 올덴부르크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분데스리가

경기 초반부터 루트비히스부르크는 안트에 돌(Antje Doll)의 6골과 제니 베렌드(Jenny Behrend)의 5골, 베로니카 말라(Veronika Mala)의 4골로 경기를 주도했다. 특히 골키퍼 요한나 분드센(Johanna Bundsen)은 7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수비에서도 큰 역할을 했다.

올덴부르크에서는 아리안 푼트슈타인(Ariane Pfundstein)이 5골, 메를레 람페(Merle Lampe)와 파울리나 골라(Paulina Golla)가 각각 4골을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이날 경기는 올덴부르크에게 있어 실망스러운 출발이었다. 전반 초반 루트비히스비르크의 제니 베렌드(Jenny Behrend)가 3골을 연달아 넣어 5-2로 앞섰고, 5분 동안 5골을 연속으로 넣어 11-3으로 달아나며 확실하게 주도권을 쥐었다. 올덴부르크는 거의 희망을 잃은 듯한 상황에 놓였다.

올덴부르크의 니엘스 보텔(Niels Botel) 감독은 경기 9분 만에 첫 번째 타임아웃을 요청했지만, 그 후에도 팀은 HB 루트비히스부르크의 공격을 막아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올덴부르크는 상대 골문 앞에서 중요한 결단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다행히도 전반 종료까지 점수 차를 유지하는 데는 성공했다. 올덴부르크가 전력을 가다듬으면서 1골씩 주고받는 팽팽한 접전을 벌여 루트비히스부르크가 18-1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 후 올덴부르크가 초반보다 나은 출발을 보였다. 골키퍼 알렉산드라 훔퍼트(Alexandra Humpert)가 7미터 페널티를 막아내 13-19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훔퍼트가 충돌 후 부상을 당해 경기장을 떠나면서 올덴부르크가 점수 차를 더 좁히지 못했다. 이번에는 루트비히스부르크가 반격하더니 5골을 연달아 넣어 40분에 27-15, 12골까지 달아났다. 이후 10분 동안 공방전을 벌였다.

막판 10분 동안은 올덴부르크가 5골을 연속으로 넣으며 31-23으로 따라붙었지만, 벌어진 격차가 너무 커 승패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결국 루트비히스부르크가 32-23으로 승리를 거뒀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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