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HD가 2024시즌 코리아컵 결승전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울산은 11월 30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시즌 코리아컵 결승전 포항과의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

울산은 4-2-3-1 포메이션이었다 주민규가 전방에 섰다. 김민혁, 이청용, 루빅손이 2선에 포진했다. 고승범, 보야니치가 중원을 구성했고, 이명재, 윤일록이 좌·우 풀백으로 나섰다. 김영권, 임종은이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윤평국이 지켰다.

포항은 4-4-2 포메이션이었다. 조르지, 홍윤상이 전방에 섰다. 정재희, 이태석이 측면을 맡았고, 한찬희, 오베르단이 중원을 구성했다. 완델손, 신광훈이 좌·우 풀백으로 나선 가운데 아스프로, 전민광이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윤평국이 지켰다.

울산이 주도권을 잡았다. 울산은 긴 볼 소유 시간을 가져가면서 포항 골문을 두드렸다.

루빅손이 문전으로 적극적으로 침투했다. 전반 20분엔 보야니치의 문전 앞 슈팅이 몸을 날린 윤평국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24분엔 윤일록이 중거리 슈팅으로 포항 골문을 위협했다. 윤일록의 슈팅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포항은 역습을 노렸다.

울산 공격을 끊으면 빠른 발이 장점인 정재희에게 패스했다. 홍윤상, 완델손도 빠르게 공격으로 나아갔다.

조르지는 왕성한 활동량을 보였다. 중앙에만 머물지 않고 좌·우 측면을 오갔다. 페널티박스 부근까지 내려오는 등 수비 가담도 철저히 했다.

팽팽한 0의 균형이 깨졌다.

전반 37분이었다. 보야니치가 툭 찍어 차 준 공이 이청용에게 향했다. 이청용도 우측에서 공을 툭 찍어 찼다. 주민규가 헤더로 연결해 포항 골망을 출렁였다.

[상암=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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