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몰아붙였다!’ BNK, ‘김소니아·사키 맹활약’ 앞세워 KB스타즈 대파…2연승+10승 고지 선착

BNK가 연승에 성공하며 올 시즌 가장 먼저 10승에 도달했다.

박정은 감독이 이끄는 부산 BNK썸은 6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김완수 감독의 청주 KB스타즈에 72-53 대승을 거뒀다.

직전 일전이었던 4일 홈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전에서 69-50 승전고를 울렸던 BNK는 이로써 2연승을 달리며 10승 2패를 기록,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반면 KB스타즈는 7패(5승)째를 떠안으며 4위에 머물렀다.

BNK 김소니아는 KB스타즈전에서 맹위를 떨쳤다. 사진=WKBL 제공
BNK 김소니아는 KB스타즈전에서 맹위를 떨쳤다. 사진=WKBL 제공
KB스타즈전에서 뜨거운 슛감을 과시한 BNK 사키. 사진=WKBL 제공
KB스타즈전에서 뜨거운 슛감을 과시한 BNK 사키. 사진=WKBL 제공

김소니아(20득점)는 맹활약하며 BNK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이지마 사키(15득점 6리바운드), 이소희(11득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KB스타즈에서는 루키 송윤하(16득점)가 분전했다. 이 밖에 강이슬(10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 초반부터 BNK는 거세게 KB스타즈를 몰아붙였다. 박혜진, 김소니아가 연속 득점을 올려놨고, 사키는 연달아 3점포를 작렬시켰다. KB스타즈는 나가타 모에의 골밑 득점 및 강이슬의 외곽포로 맞섰지만, BNK의 공격을 억제하는데 애를 먹으며 초반 분위기를 내줬다. 안혜지, 김소니아의 3점슛이 더해진 BNK가 27-9로 크게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김소니아가 KB스타즈전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김소니아가 KB스타즈전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2쿼터 들어 KB스타즈의 반격이 시작됐다. 강이슬이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적립했으며, 허예은, 송윤하도 각각 페인트존 득점, 자유투로 힘을 보탰다. 나윤정에게도 3점포를 헌납, 흔들리던 BNK는 이소희의 외곽슛과 박혜진, 사키의 골밑 득점으로 급한 불을 껐다. 김소니아의 3점 플레이를 앞세운 BNK가 39-29로 리드를 지킨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주춤했던 BNK는 3쿼터에 다시 힘을 냈다. 김소니아가 골밑을 장악했으며, 사키의 손 끝도 여전히 뜨거웠다. KB스타즈는 모에의 골밑슛과 나윤정의 3점슛으로 응수했으나, BNK의 기세를 막기엔 힘이 모자랐다. 심수현의 페인트존 득점 및 사키의 외곽포에 힘입은 BNK가 64-39로 크게 우위을 보인 채 3쿼터가 종료됐다.

4쿼터에도 반전은 없었다. BNK는 이소희의 3점 플레이로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KB스타즈는 송윤하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지만, 이미 점수 차는 너무나 많이 벌어져 있었다. 이후 가비지 타임이 이어졌고, 그렇게 경기는 BNK의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10승 고지에 도달한 BNK 선수단. 사진=WKBL 제공
10승 고지에 도달한 BNK 선수단. 사진=WKBL 제공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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