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aris Saint-Germain Handball 프랑스)이 연패를 끊고 다시 한번 챔피언스리그에서 강팀의 면모를 보여주며 A조 2위로 올라섰다.
파리 생제르맹은 지난 5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의 Ioan Kunst Ghermanescu Polyvalent Hall에서 열린 2024/25 EHF 남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A조 10라운드 경기에서 디나모 부쿠레슈티(Dinamo Bucuresti 루마니아)를 40-33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파리 생제르맹은 7승 3패(승점 14점)를 기록하며 2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반면, 디나모 부쿠레슈티는 5승 5패(승점 10점)로 3연패 늪에 빠지며 5위 자리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은 팽팽하게 전개됐다. 두 팀은 9-9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파리 생제르맹 골키퍼 야닉 그린(Jannick Green)의 선방과 견고한 수비를 기반으로 12분 만에 19-12로 앞서며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이후 콘라드 펠레카(Konrad Peleka)의 득점으로 26-16, 두 자릿수 격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남은 시간 동안 양 팀은 공격에 집중하며 치열한 득점 레이스를 펼쳤다. 특히 파리 생제르맹은 이전 베를린 원정(40-39 승리)처럼 원정 경기에서 다시 한번 40득점을 올리는 폭발적인 화력을 선보였다.
파리 생제르맹은 야콥 홀름(Jacob Holm)이 9골, 파티 오마르(Fathy Omar Yahia Khaled)가 8골, 카밀 슈프르자크(Kamil Syprzak)와 마티외 그레빌(Mathieu Grebille)이 각각 5골씩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골문을 지킨 야닉 그린은 9개의 세이브로 상대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디나모 부쿠레슈티는 알리 제인(Ali Zeinelabedin)이 8골, 하우쿠르 트라스타르손(Haukur Thrastarson)이 6골, 미클로스 로스타(Miklós Rosta)가 5골을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골키퍼의 세이브가 3개에 그치며 수비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파리 생제르맹의 레프트백 야콥 홀름(Jacob Holm)은 분데스리가와의 인터뷰에서 “디나모 팬들은 경기 내내 놀라운 열정을 보여줬지만, 우리가 승리했다. 경기 후반에 그들이 분위기를 반전시키려는 순간도 있었지만, 우리는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우리의 경기를 이어갔다. 특히 공격 마지막 단계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거의 모든 슛을 성공시킨 것이 승리의 열쇠였다”라고 말했다.
이번 승리로 연패에서 탈출한 파리 생제르맹은 A조 상위권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공격과 수비에서 고른 활약을 보여준 파리 생제르맹이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