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위츠 영입한 피츠버그, 이번에는 ‘1루 갈증’ 해소할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이번에는 ‘1루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까/

피츠버그는 지난 11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트레이드를 통해 1루수 겸 2루수 스펜서 호위츠(27)를 영입했다.

클리블랜드는 안드레스 히메네즈를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내주고 받은 호위츠를 바로 피츠버그로 트레이드했다.

스펜서 호위츠가 피츠버그로 이적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스펜서 호위츠가 피츠버그로 이적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우완 선발 루이스 오티즈(25)를 비롯해 마이클 케네디(20), 조시 하틀(21) 두 명의 마이너리그 좌완이 클리블랜드로 이적했다.

호위츠는 지난 두 시즌 112경기에서 타율 0.264 출루율 0.355 장타율 0.428 13홈런 47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2024시즌 12홈런 OPS 0.790, 조정OPS(OPS+) 125를 기록할 정도로 타석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벤 체링턴 피츠버그 단장은 트레이드 발표 직후 구단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스펜서는 프로 커리어 전체를 통틀어 꾸준히 좋은 공격력을 보여줬다. 특히 이번 시즌은 메이저리그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 출루 능력을 갖춘 좌타자로서 우리는 그가 우리 라인업에 잘 어울릴 것으로 믿고 있다”는 말을 남겼다.

호위츠는 다음 시즌 피츠버그의 주전 1루수, 최소 1루수 플래툰의 일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피츠버그에게 1루는 ‘아픈 손가락’이다. 조시 벨이 팀을 떠난 이후 여러 선수들이 1루 베이스를 거쳐갔지만,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

최근 네 시즌 개막전 주전 1루수가 계속 바뀌었다. 콜린 모란, 쓰쓰고 요시토모, 카를로스 산타나, 라우디 텔레즈가 나섰다.

2024시즌에는 텔레즈와 코너 조가 플래툰을 맡았으나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결국 모두 정리됐다. 텔레즈는 FA로, 그리고 조는 논 텐더 방출로 팀을 떠났다.

이번에는 새로운 얼굴에게 1루수 기회를 준다. 선발 자원인 오티즈를 포함한 세 명의 투수를 희생하면서 영입한 ‘귀하신 몸’이다. 많은 기대강을 안고 시즌을 준비할 그가 이 기회를 살릴 수 있을지는 지켜 볼 일아다.

[댈러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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