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정관장...풀세트 끝에 현대건설 꺾고 12연승 [MK수원]

정관장의 연승 질주를 멈춰세운 팀은 누구일까?

대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는 2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1-25/29-27/23-25/25-18/15-13)로 이겼다.

이 승리로 12연승 질주했다. 16승 6패 승점 43점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15승 7패 47점 기록했다.

정관장이 12연승을 달렸다. 사진(수원)= 천정환 기자
정관장이 12연승을 달렸다. 사진(수원)= 천정환 기자

예상대로 접전이었다. 양 팀은 서로 세트를 주거니받거니하며 풀세트까지 승부를 벌였다. 정관장은 현대건설보다 범실이 많았지만, 대신 블로킹에서 우세를 가져가며 맞섰다.

1세트 분위기는 현대건설이 가져갔다. 상대 아포짓 부키리치를 노리는 목적타 서브로 상대 조직력을 흔들었고 여기에 위파위가 전위에서 맹활약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정관장은 메가와 표승주의 연속 득점에 박은진까지 속공에 가담하며 한때 19-18까지 추격했지만, 리시브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부키리치가 연속 범실을 범하며 다시 격차가 벌어졌고 그대로 1세트는 현대건설의 승리로 돌아갔다.

현대건설은 2세트에도 리드를 잡아갔다. 14-14에서 이다현이 연달아 서브에이스 기록하면서 16-14를 만들었다. 여기에 위파위의 시간차 공격에 이어 부키리치의 공격 범실까지 더해지며 격차가 벌어졌다.

그렇게 무난하게 2세트를 가져가며 승리를 굳히는 듯했다. 그러나 상대는 정관장이었다. 19-24로 뒤진 상황에서 메가의 강력한 서브를 바탕으로 표승주의 활약과 상대 범실 등을 묶어 24-24 듀스 상황을 만들었다. 정관장은 결국 부키리치의 연속 득점에 이어 모마의 공격을 정호영이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29-27로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도 2세트와 비슷한 양상으로 진행됐다. 초반 분위기는 현대건설이 가져갔다. 모마의 공격을 앞세워 5-1로 리드했고 중반 이후에는 16-11까지 달아났다. 정관장은 이번에도 후반부 반격에 나섰다. 안예림 정호영 부키리치가 연속 블로킹에 성공하며 격차를 좁혔고 염혜선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21-21 동점을 만들었다.

결과는 2세트와 달랐다. 현대건설은 한미르의 서브에이스로 23-22로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고 24-23에서 모마의 서브에이스가 이어지며 세트를 끝냈다.

메가는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사진(수원)= 천정환 기자
메가는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사진(수원)= 천정환 기자

현대건설이 경기를 끝낼 수 있는 기회였지만, 상대는 정관장이었다. 4세트 6-6 동점 상황에서 부키리치와 표승주의 연속 공격, 이어 메가의 2연속 서브에이스로 주도권을 잡았고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현대건설은 11-21에서 주포 모마를 벤치로 불러들이며 5세트를 기약했다.

정관장은 5세트 초반 4-1로 앞서갔다. 메가의 오픈이 성공한데 이어 부키리치의 스파이크 서브가 다이렉트 킬로 이어지며 기선을 잡았다. 이어 메가의 공격이 연달아 성공하며 6-1을 만들었다.

현대건설도 포기하지 않았다. 모마와 위파위의 공격이 살아나며 10-9까지 추격했다. 정관장은 계속해서 메가에게 공을 띄워줬고, 메가는 이 기대에 부응했다.

메가는 백어택 10개, 블로킹 1개 서브에이스 2개 합쳐서 38득점 기록했다. 부키리치는 범실 10개가 있었으나 31득점 올렸다. 정호영은 블로킹 5개로 팀에 기여했다.

현대건설은 모마가 29득점(백어택 10개 서브에이스 2개), 위파위가 18득점, 이다현이 14득점(블로킹 4개 서브에이스 2개) 올리며 분전했다.

[수원=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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