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전 5기. 5경기 만에 한국도로공사를 꺾은 GS칼텍스다. 이영택 감독은 솔직한 감정을 이야기했다.
GS칼텍스는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도로공사와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 (25-13 24-26 25-20 25-2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GS칼텍스는 5승 20패(승점 18)로 6위 페퍼저축은행(승점 25)와 격차를 7점 차로 좁혀갔다. 감격스러운 시즌 5번째 승리다. 더불어 도로공사와 맞대결에서 5경기 만에 승리의 기쁨을 안았다.
경기 후 이영택 감독은 “이기니까 기분이 좋다”며 “4라운드 출발이 좋았는데, 5라운드 또한 좋은 시작이 됐다. 앞으로 홈 2연전이다. 잘 치러보겠다”라고 전했다.
이영택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 요인을 ‘서브’라고 꼽았다. 그는 “서브가 잘 들어가다보니 다른 부분도 잘 맞아떨어졌다”라며 “다만 선수들이 다소 힘이 부족해 보인다. 2세트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4세트 막판에도 쉽게 끝낼 수 있었는데 범실을 하면서 어려움이 있었다. 보완해야 한다”라고 짚었다.
이날 GS칼텍스는 총 11번의 블로킹을 성공했다. 오세연이 5회, 뚜이가 3회를 기록했다. 이영택 감독은 올해 새로 합류한 뚜이를 언급하며 “점프력이 좋은 선수다. 4라운드에서 모든 팀들을 한 차례씩 만났다. 그러면서 블로킹 능력을 찾은 것 같다. 블로킹이 잘 이뤄지면서 그 뒤 수비수들도 받기 편해졌던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장충=김영훈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