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드디어 선발 투수를 영입했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13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우완 선발 닉 피베타와 4년 5500만 달러(약 798억 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조용한 오프시즌을 보냈다. 포수 엘리아스 디아즈, 외야수 코너 조와 제이슨 헤이워드를 단기 계약으로 영입한 것을 제외하면 별다른 전력 보강이 없었다.
노력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사사키 로키를 잡기 위해 LA다저스와 경쟁했으나 선택받지 못했다. 이번 계약으로 뒤늦게 선발 보강에 성공했다.
피베타는 필라델피아 필리스(2017-20)와 보스턴 레드삭스(2020-24)에서 8시즌 동안 223경기 등판, 56승 71패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했다.
지난 네 시즌 연속 142이닝 이상 소화하며 내구성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은 27경기에서 145 2/3이닝 소호하며 6승 12패 평균자책점 4.14, WHIP 1.126 9이닝당 1.7피홈런 2.2볼넷 10.6탈삼진 기록했다.
계약 구조는 조금 특이하다. ESPN이 전한 내용에 따르면, 계약금 300만 달러에 2025시즌 1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다음해 연봉이 급격히 증가한다. 2026년 1900만, 2027년 1400만, 2028년 18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두 번째, 세 번째 시즌 이후 남은 계약을 포기하고 FA 시장에 나갈 수 있는 옵트 아웃 조항을 포함시켜 재평가의 여지를 남겨뒀다.
샌디에이고는 피베타 이외에 딜런 시즈, 마이클 킹, 다르빗슈 유, 맷 월드론, 랜디 바스케스, 조니 브리토 등의 선발 자원을 보유중이다. 여기에 스티브 콜렉의 선발 전환 가능성도 테스트중이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