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大굴욕…35년 만에 토트넘에 ‘더블’ 당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굴욕적인 기록이다.

맨유는 17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토트넘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순위 도약을 원했던 맨유는 이날 패배로 8승 5무 12패(승점 29)를 기록하며 15위로 내려앉았다. 직전 리그 경기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이어 토트넘에게도 패하며 2연패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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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선수들이 모두 부상으로 이탈한 맨유다. 공격진에서는 아마드 디알로, 메이슨 마운트, 코비 마이누, 미드필드에서는 마누엘 우가르테, 수비진에서는 루크 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조니 에반스 등 주요 선수들이 나설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날 맨유는 최정예 멤버로 경기에 임했다. 선발로 라스무스 호일룬,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조슈아 지르크지, 패트릭 도르구, 카세미루, 브루노 페르난데스, 디오구 달로트, 마티이스 더리흐트, 해리 매과이어, 누사이르 마즈라위, 안드레 오나나가 출전했다.

그러나 벤치에는 치도 오비 마르틴, 에이든 헤븐, 엘리 해리슨, 해리 아마스, 타일러 프레드릭손 등 어린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맨유는 고군분투했지만 결국 토트넘의 ‘한 방’에 무너졌다. 전반 13분 제임스 매디슨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고, 마지막까지 동점골을 위해 분전했지만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지 못한 채 패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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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패배로 맨유는 토트넘과의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 모두 패하는 결과를 맞이했다. 지난해 9월 홈경기에서 0-3으로 완패한 데 이어 이번 원정에서도 결과를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이번 시즌 리그컵 맞대결까지 포함하면 3연패다. 지난해 12월 맨유는 토트넘과의 리그컵 경기에서 3-4로 패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 경기는 손흥민이 코너킥에서 직접 골을 기록한 경기로도 유명하다.

결국 이번 시즌 토트넘에게 ‘더블’을 허용한 맨유는 1990년 이후 무려 35년 만에 굴욕적인 기록을 남기게 됐다. 이는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처음 있는 일이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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