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캠프가 다른점? 매일 아침 미팅” 사사키가 느낀 문화 차이 [현장인터뷰]

뜨거운 관심속에 첫 빅리그 스프링캠프를 치르고 있는 LA다저스 우완 사사키 로키가 소감을 전했다.

사사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있는 구단 훈련 시설 캐멀백 랜치 글렌데일에서 진행된 훈련에서 2이닝 라이브BP를 소화한 뒤 취재진을 만나 이날 자신의 투구를 돌아봤다.

이날 패스트볼과 스플리터, 여기에 약간의 슬라이더를 던진 그는 “타자를 상대하는 첫 투구였기에 상태를 점검하려고 했다. 지난 불펜 투구보다 좋았다”며 이날 투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사키가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사사키가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어떤 점이 좋아졌는지를 묻자 “전반적으로 좋았다. 구속도 더 나아졌고, 꽤 많은 양의 공을 던졌음에도 커맨드가 마지막까지 흔들리지 않고 타자들을 잡은 것이 좋았다”고 말했다.

‘구속이 더 나아졌다’고 했지만, 정확히 어느 정도 구속이 나왔는지에 관해서는 “확인해보지 않았다”고 답했다.

메이저리그 공인구를 처음으로 사용해 타자를 상대한 것과 관련해서도 “전혀 긴장하지 않았고 다시 경기 리듬에 익숙해지는 것에 집중했다”며 크게 의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그의 라이브BP는 뜨거운 관심속에 진행됐다. 수많은 팬과 취재진, 여기에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이 그가 던지는 1번 연습구장으로 몰려왔다.

그는 “생각보다 홈플레이트 뒤에 선수들이 많이 몰려와서 놀랐지만, 크게 긴장하지는 않았다”며 동료들의 관심에 대해 말했다.

사사키는 이날 첫 라이브BP를 소화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사사키는 이날 첫 라이브BP를 소화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사사키 로키 투구, 뒤에서 보면 이렇다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협상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구속 저하에 관한 해답을 구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훈련 계획이나 이런 것에는 큰 차이가 없다. 뭐라고 특정지어 말할 수는 없지만, 딜리버리에 있어 변화를 줬다”며 구속을 되찾기 위한 노력의 일부를 공개했다.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 일본에서 온 선배들과 함께하고 있는 그는 “캠프 첫 날부터 내가 몰랐던 것들을 알려주면서 잘 이끌어주고 계신다”며 이들의 도움이 크다고 말했다. “경기가 시작되면 내가 모르는 것들이 더 많아질 것이고, 그때 이들이 정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둘의 도움을 많이 받을 것이라고 말을 이었다.

일본에서 스프링캠프와 지금의 다른 점을 묻는 질문에는 “매일 아침 미팅이 있다는 점이 다르다”는 답을 남기기도 했다.

“지금까지 특별히 즐거운 기억은 없지만, 모든 것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힌 그는 “분석을 통해 오늘 투구에서 제대로 되지 못했던 것들을 되짚어보고 이를 발전시키겠다”며 실전 경기가 될 다음 등판에 임하는 각오를 전한 뒤 클럽하우스로 들어갔다.

사사키, 다저스 합류 이후 첫 라이브BP 소화

[글렌데일(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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