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경기 1골, 그냥 돌아가라…‘애물단지 전락’ 한 때 에이스, 아스널 완전 이적 없다 → 첼시 복귀 수순, 갈 곳도 없다

라힘 스털링이 결국 기회를 잡지 못했다. 임대 생활이 종료되는 대로 원래 소속팀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스털링에 대한 아스널의 입장은 명확해 보인다.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스털링은 아스널에서 암울한 시기를 끝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그는 좋은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과거 눈부신 커리어를 쌓았던 그이지만, 첼시 이적 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시즌 아스널에 합류했으나 더 나빠진 모습만 보여줬다”라고 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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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윙어로 자리했던 스털링이다. 리버풀 유스팀에서 성장해 2012년 프로 무대를 밟았다. 빠른 스피드와 저돌성으로 단번에 많은 주목을 받았고, 루이스 수아레스와 다니엘 스터리지의 ‘SAS(수아레스 앤드 스털링) 라인’에 자신까지 합류하며 ‘SSS 라인’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후 2015년 맨체스터 시티로 향하며 자신의 최전성기를 맞이했다. 2016년 펩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후 더욱 날아오르기 시작했고, 2017년부터는 매 시즌 리그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득점포를 가동했다. 특히 2019-20시즌에는 29골 5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맨시티에서만 8년을 보낸 스털링은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공식전 339경기 131골 73도움을 기록, 프리미어리그 4회, 리그컵 5회, FA컵 1회, 커뮤니티실드 2회 등 12번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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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22년 첼시로 떠났다. 동일 포지션에 어린 선수들이 합류하며 사실상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고,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와 출전 기회를 위해 이적을 선택했다.

그러나 이전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첼시에서 계속해서 기회를 받았으나 기복 있는 모습만 남겼다. 첫 시즌 38경기 9골 4도움, 지난 시즌에는 43경기 10골 8도움을 기록했음에도 신뢰를 얻지 못했다.

더욱이 이번 시즌 엔조 마레스카 감독 부임 후 기회조차 받지 못했다. 개막전 엔트리에서 제외되자 스털링 측은 첼시에 이에 대한 성명을 요구했고, 이에 분노한 구단은 내치기로 결정, 배정받았던 등번호 7번을 새로 합류한 선수에게 안겼다. 결국 이적시장 막바지, 과거 맨시티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아스널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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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등 핵심 윙어들의 백업 자원이 부족해 고민이 깊었다. 스털링의 합류로 이를 해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아르테타 감독이 맨시티 코치 시절 스털링의 기량이 만개했던 점은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반전은 없었다. 주로 교체로 나서고 있으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아스널은 핵심 선수들의 이탈로 인해 스털링을 선발로 기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 울며 겨자 먹는 심정이다. 이번 시즌 스털링은 20경기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에 아스널은 스털링을 원소속팀 첼시로 돌려보낼 계획이다. ‘기브미 스포츠’는 “스털링을 향한 아스널의 기대는 끝났다. 그는 시즌 후 떠날 것이다. 아스널은 그를 완전 영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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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노 기자는 “스털링이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11경기 중 4경기에서만 선발로 나섰다. 사실상 아스널에서의 활약이 종료됐다. 최근 사카가 부상에서 돌아왔고, 아스널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의 니코 윌리엄스를 영입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스털링 입장에서는 돌아가도 문제다. 이미 첼시와 마레스카 감독과의 관계가 단단히 틀어졌기 때문에 첼시에서 커리어를 이어가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오는 여름, 스털링의 이적은 불가피해 보인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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