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성과 오현규가 홍명보 감독에게 제대로 어필했다.
스완지 시티의 엄지성은 9일(한국시간) 영국 스완지의 스완지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들즈브러와의 2024-25 잉글리시 챔피언십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1-0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터뜨렸다.
엄지성은 광주FC에서 스완지로 이적한 후 2도움만 기록했다. 골이 없었다. 그러나 중요한 순간 데뷔골은 물론 결승골을 신고, 크게 웃었다.
엄지성은 전반 26분 스완지의 역습 상황에서 멋진 중거리 슈팅으로 미들즈브러의 골문을 열었다. 정확하면서도 날카로운 코스로 향한 슈팅은 알고도 막을 수 없었다.
같은 챔피언십 소속임에도 배준호, 양민혁에게 집중된 스포트라이트, 이날만큼은 엄지성에게만 향한 하루였다.
헹크의 오현규도 경기 종료 직전 결승 페널티킥 득점을 성공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오현규는 9일 벨기에 덴덜리우의 덴더 풋볼 콤플렉스에서 열린 덴더 2024-25 벨기에 주필러리그 29라운드 맞대결에서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올 시즌 9호 골이다. 오현규는 리그에서 6골, 컵대회에서 3골을 넣으며 헹크의 슈퍼 조커로서 활약 중이다.
엄지성과 오현규는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을 앞둔 상황에서 멋진 활약을 펼치며 홍명보 감독에게 확실히 어필했다. 최근 코리안 리거들의 희비가 엇갈리는 상황에도 두 선수의 막판 활약은 분명 영향이 클 것이다.
엄지성은 지난 10월 요르단전을 마지막으로 A매치 총 3경기를 소화했다. 오현규는 11월 팔레스타인전 이후 다시 한 번 국가대표 선발을 바라보고 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