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광의 배지환, 오늘도 달렸다...빠른 발로 2루타 2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배지환이 이번 시범경기 좋은 모습을 이어갔다.

배지환은 12일(한국시간) 레콤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그레이프푸르트리그 홈경기 1번 중견수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2득점 1타점 기록했다.

특유의 빠른 발을 이용, 2루타 2개를 만들었다. 이번 캠프 시범경기 타율 0.455(21타수 10안타) 기록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는 1.205 기록했다.

배지환은 빠른 발을 이용, 2루타 2개를 만들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배지환은 빠른 발을 이용, 2루타 2개를 만들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3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2루타를 기록했다. 상대 선발 캠 슐리틀러를 상대로 1-1 카운트에서 3구째 낮게 떨어지는 커터를 공략해 타구 속도 102.2마일의 빠른 타구를 만들었다.

상대 유격수가 몸을 날렸지만, 타구를 잡지 못했다. 타구가 유격수에 맞고 굴절된 사이 전력 질주, 2루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계속된 1사 1, 2루에서 오닐 크루즈의 홈런으로 함께 홈을 밟았다.

4회에는 타점을 올렸다. 1사 1, 2루에서 션 보일을 상대로 0-1 카운트에서 2구째 싱커를 때려 우중간 뻗는 2루타를 기록했다.

타구가 우중간 외야를 완전히 가르지는 못했지만, 빠른 발을 이용해 2루까지 달려 2루타를 만들었다.

계속된 1사 2, 3루 찬스에서 애덤 프레이저의 우익수 방면 2루타로 빌리 쿡과 함께 홈을 밟아 이날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원래 시범경기는 세 차례 타격을 소화하지만, 이날은 타선이 폭발하면서 5회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번에도 투수 옆 빠져나가는 좋은 코스의 타구를 때렸으나 그 자리에 유격수가 있었다. 1루 주자만 아웃되고 자신은 1루에 살아나갔지만, 잔루가 됐다.

배지환은 이어진 6회초 수비에서 다른 선발 출전 선수들과 함께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 피츠버그가 9-1로 이겼다. 크루즈는 타구 속도 114.9마일의 대포알같은 홈런 타구를 때렸다. 쿡도 홈런 포함 2타수 2안타 2득점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배지환을 대신해 중견수로 들어간 코너 그리핀은 7회초 수비에서 앤소니 볼피의 좌중간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냈다.

선발 폴 스킨스는 4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이날 경기 이후 무더기 선수 이동을 발표했다.

40인 명단에서 우완 브랙스턴 애쉬크래프트, 마이크 버로우스, 체이스 슈가트, 내야수 리오버 페게로, 정쭝저, 유틸리티 엔마누엘 발데스를 트리플A로 내려보냈다.

또한 초청선수 명단에서 우완 아이작 맷슨, 라이더 라이언, 에디 옌, 포수 애런 맥카이단, 오마 알폰소, 내야수 말콤 누네즈를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보냈다.

[글렌데일(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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