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트리플A 두 경기 만에 터졌다...2루타-3루타로 4타점 맹활약

김혜성이 두 경기 만에 터졌다.

LA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커밋츠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은 30일(한국시간) 콘스텔레이션필드에서 열린 슈가랜드 스페이스 카우보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 트리플A)와 원정경기 1번 유격수 출전, 3타수 2안타 1득점 4타점 2볼넷 기록하며 팀의 8-2 승리를 이끌었다.

다섯 차례 타석 모두 버릴 게 없었다.

김혜성이 맹활약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김혜성이 맹활약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애런 브라운을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 출루, 제임스 아웃맨의 우전 안타 때 3루까지 달리며 기회를 만들었다.

잔루에 그쳤지만, 2회 그 아쉬움을 만회했다. 2사 1, 2루에서 브라운과 두 번째 대결을 벌였고 0-2 카운트에서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퍼올려 우익수 키 넘기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주자 두 명이 들어오기에 충분한 2루타였다.

4회에도 활약은 계속됐다. 1사 1, 3루에서 바뀐 투수 제이든 머레이를 상대로 1-1 카운트에서 몸쪽 들어오는 스위퍼를 때려 1루수 옆 빠져나가는 땅볼 타구를 만들었다. 타구가 우측 외야 깊숙히 빠지면서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았고 김혜성 자신도 3루까지 달렸다.

6회 1사 2루에서는 머레이를 상대로 3-1 카운트에서 5구째 패스트볼이 가운데 몰리자 타구 속도 100.1마일짜리 강한 타구를 밀어쳤는데 이번에는 좌익수 정면에 걸렸다. 타구 각도가 조금 더 높았다면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었다.

김혜성은 8회에도 볼넷 출루하며 이날 경기 네 번째로 베이스를 밟았다. 이번에도 달튼 러싱의 안타로 3루까지 진루했으나 홈을 밟지는 못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선수단은 도합 14안타 합작하며 좋은 하루 보냈다. 알렉스 프리랜드가 4타수 2안타 1득점, 에디 로사리오가 5타수 3안타 2득점 1타점, 헌터 페두치아가 4타수 2안타 1득점 2타점, 라이언 워드가 5타수 3안타 2득점 기록했다.

[신시내티(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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