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선수들은 날이 더 따뜻해져야 제 컨디션 찾을 것” 강원 정경호 감독의 깊어지는 고민 [MK현장]

강원 FC가 최하위(12위) 탈출에 도전한다.

강원은 4월 13일 오후 2시 강원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2025시즌 K리그1 8라운드 광주 FC와의 맞대결을 벌인다.

강원은 4-4-2 포메이션이다. 이상헌, 최병찬이 전방에 선다. 김대우, 김강국이 중원을 구성하고, 구본철, 김경민이 좌·우 미드필더로 나선다. 강투지, 신민하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추고, 이기혁, 이유현이 좌·우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다. 골문은 이광연이 지킨다.

강원 FC 정경호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강원 FC 정경호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광주도 4-4-2 포메이션이다. 헤이스, 최경록이 전방에 선다. 박태준, 강희수가 중원을 구성하고, 오후성, 아사니가 좌·우 미드필더로 나선다. 안영규, 변준수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추고, 김진호, 조성권이 좌·우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다. 골문은 김경민이 지킨다.

강원 정경호 감독은 “일주일 동안 광주전 준비에 집중했다”며 “광주는 시스템이 잘 잡혀 있는 팀이기에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를 줬다. 광주는 에너지 레벨이 높은 팀이다. 투쟁심, 적극성도 넘친다. 이정효 감독님이 아주 좋은 팀을 만들어놓으셨다. 그런 부분에서 밀려선 안 된다. 이정효 감독님과 P급 라이센스 동기다. 저보다 일찍 감독을 시작하셔서 좋은 성과까지 내고 있다. 나는 초보 감독이다. 도전 정신으로 이정효 감독님과 부딪혀보겠다”고 했다.

코바체비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코바체비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날 강원 선발 명단에 외국인 선수는 중앙 수비수 강투지 뿐이다.

외국인 공격수 코바체비치, 가브리엘은 벤치에 앉는다. 새 외국인 선수 호마리우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정 감독은 “외국인 선수들이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며 “올 시즌을 일찍 시작했기 때문인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선수들이 ‘자기가 해결해야 한다’는 부담을 느끼는 듯하다. 내국인 선수들이 이럴 때 그 부담을 덜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충분히 할 수 있다. 외국인 선수들은 날이 좀 더 풀려야 정상 경기력을 회복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강원은 올 시즌 K리그1 7경기에서 2승 1무 4패(승점 7점)를 기록하고 있다. K리그1 12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다.

강원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8위까지 올라설 수 있다.

[춘천=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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