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부상 결장 + 대형 실책 우르르’ 토트넘의 호러쇼…‘황희찬 7분’ 울버햄튼에 2-4 대패

토트넘의 호로쇼.

토트넘은 14일 잉글랜드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4 대패를 당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11승 4무 17패(승점 37)로 15위에, 울버햄튼은 10승 5무 17패(승점 35)로 16위에 위치했다. 토트넘은 직전 리그 경기 승리헀으나, 주중 열린 유럽대항전과 이번 경기 패배로 다시 분위기가 가라앉고 말았다. 반면, 울버햄튼은 지난 8일 에버턴전 1-1 무승부 후 4연승을 포함 최근 5경기 무패로 잔류 희망을 키워갔다.

사진=ⓒAFPBBNews = News1
사진=ⓒAFPBBNews = News1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사진=AP=연합뉴스 제공
사진=AP=연합뉴스 제공

한국 팬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손흥민과 황희찬의 ‘코리안더비’는 성사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발 부상으로 인해 명단에서 제외됐고, 황희찬은 후반 막판 교체되며 경기를 소화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마티스 텔-도미닉 솔랑케-브레넌 존슨, 제임스 매디슨-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 제드 스펜스-벤 데이비스-크리스티안 로메로-아치 그레이, 굴리예모 비카리오가 출전했다.

울버햄튼은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장 리크네르 벨레가르드-옌스 스트란 라르센-마르샬 무네시, 라이얀 아이트 누리-주앙 고메스-안드레-넬손 세메두, 토티 고메스-엠마누엘 아그바두-맷 도허티, 주제 사가 나섰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전반 시작과 함께 울버햄튼이 앞서갔다. 전반 2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벨레가르드의 크로스를 비카리오 골키퍼가 쳐냈고, 흐른 볼을 박스 앞 누리가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이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듯했지만, 오히려 울버햄튼이 격차를 벌리게 됐다. 토트넘은 전반 37분 상대 크로스를 막는 과정에서 실수를 범하고 말았다. 비카리오 골키퍼가 상대 헤더 맞고 흐른 볼을 급하게 쳐내다 바로 스펜스를 맞췄다. 스펜스의 몸을 맞은 공을 그대로 골문 안으로 흘러 들어갔다.

후반전 토트넘이 추격했다. 후반 13분 우측면 존슨이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상대 수비가 놓친 볼을 쇄도하던 텔이 슈팅으로 연결하며 한 골을 만회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사진=AP=연합뉴스 제공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하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울버햄튼이 토트넘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달아났다. 후반 19분 로메로가 볼을 잡는 과정에서 압박을 가한 쿠냐가 볼을 뺏어냈고, 곧바로 내준 컷백 패스를 쇄도하던 라르센이 밀어 넣으며 3-1이 됐다.

토트넘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데이비스를 거쳐 로메로가 헤더로 연결했다. 로메로의 슈팅은 골대 상단을 맞았고, 골문 앞 히샬리송이 헤더로 재차 밀어 넣으며 한 점 차로 좁혀갔다.

하지만 울버햄튼이 쐐기를 박았다. 또다시 토트넘의 실수가 이어졌다. 후반 41분 베리발이 중원에서 볼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쿠냐가 압박을 가하며 볼을 가져왔다. 빠르게 치고 나간 쿠냐는 비카리오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4-2를 만들었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고, 토트넘은 자신들의 실수로 무너지고 말았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샤이니 태민, 하루도 더 지나 노제와 연애설 부인
김수현 자금난 부인…손해배상소송 비용 전액 납부
티아라 효민 신혼여행 과감한 노출 비키니 자태
전소미 시선 집중 이탈리아 수영장 비키니 볼륨감
바람의 손자 이정후 메이저리그 2루타 단독 선두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