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이치로를 보는 거 같다” 이정후 활약에 적장도 반했다 [MK현장]

‘바람의 손자’의 활약에 적장도 깊은 인상을 받은 모습이다.

론 워싱턴 LA에인절스 감독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마치 젊은 이치로를 보는 거 같다”며 이정후에 대한 인상을 전했다.

이정후는 전날 경기에서 2안타 1볼넷 기록하며 활약했다. 이날 경기전까지 19경기에서 시즌 타율 0.361 출루율 0.420 장타율 0.653의 정상급 활약 보여주고 있다.

이정후의 활약은 적장도 반하게 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정후의 활약은 적장도 반하게 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에게 이치로는 우상과도 같은 존재다. 앞서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왼손 타자를 안하면 야구를 안시켜주겠다고 했다. 왼손 타자로 전향하며 처음 봤던 선수 영상이 이치로”라며 이치로가 미친 영향에 대해 말했다. 등번호 51번을 택한 것도 이것과 연관이 있다.

지난해 스프링캠프에서는 밥 멜빈 감독의 주선으로 이치로와 만남을 갖기도 했다. 당시 이정후는 “아우라가 달랐다”며 우상을 만난 소감을 전했었다.

그리고 이정후는 서서히 우상 이치로의 모습을 닮아가고 있다. 상대 감독의 평가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워싱턴은 “공을 맞혀 타구를 만드는 능력이 뛰어나다.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 공격면에서 기술이 뛰어나다. 출루할 기회가 오면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있다. 여기에 스윙도 할 수 있다. 팔힘도 좋고 스피드도 있다”며 이정후를 ‘젊은 이치로’라 표현한 이유에 대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가 이치로가 될 수 잇을지는 잘 모르겠다. 그러나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 밝은 미래를 갖고 있다”며 이정후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애너하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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