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집중력을 칭찬하고 싶다.”
소중한 승전보를 써낸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선수들을 향해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염 감독이 이끄는 LG는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홈 경기에서 김경문 감독의 한화 이글스를 8-1로 완파했다. 이로써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함과 동시에 3연승을 달린 LG는 65승 2무 41패를 기록,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2위 한화(60승 3무 42패)와의 승차는 3경기다.
15안타 8득점으로 화끈하게 터진 타선이 이날 LG의 주된 승인이었다. 그 중에서도 오스틴 딘(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과 문성주(4타수 2안타 3타점), 신민재(3타수 3안타)는 단연 빛났다. 이 밖에 김현수(3타수 2안타), 문보경(4타수 1안타 1타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1회말 오스틴의 2점 홈런과 오지환의 추가 타점으로 경기의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며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2회말 문성주의 2타점 2루타, 오스틴의 팀 배팅과 더불어 문보경의 적시타로 추가 타점을 만들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이어 “신민재가 3안타 5출루, 오스틴이 선제 홈런과 3타점으로 전체적인 타선을 이끌었다”며 “중요한 경기였는데, 전체적으로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집중력을 칭찬하고 싶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선발투수 요니 치리노스의 역투도 돋보였다. 94개의 공을 뿌리며 7이닝을 5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 시즌 10승(4패)을 수확했다.
염 감독은 “치리노스가 선발로서 완벽한 피칭을 해줬다”며 “KBO리그 첫 10승을 축하한다”고 칭찬했다.
끝으로 염경엽 감독은 “오늘도 잠실야구장을 매진으로 가득 채워주시고 열정적인 응원 보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한편 10일 경기를 통해 3연전 스윕 및 4연승에 도전하는 LG는 선발투수로 좌완 손주영(9승 6패 평균자책점 3.49)을 출격시킨다. 이에 맞서 한화는 우완 문동주(8승 3패 평균자책점 3.13)를 예고했다.
[잠실(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