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대전 왕자가 3.1이닝 8실점으로 무너지다니…‘4연승 좌절’ 한화도 KS 직행 가능성 ↓

‘대전 왕자’ 문동주(한화 이글스)가 힘든 하루를 보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홈 경기에서 설종진 감독 대행의 키움 히어로즈에 10-13으로 무릎을 꿇었다.

선발투수 문동주의 부진이 결정적이었다. 키움 타자들의 노림수에 고전하며 초반 분위기를 완벽하게 내줬다.

문동주는 14일 대전 키움전에서 고전했다. 사진=한화 제공
문동주는 14일 대전 키움전에서 고전했다. 사진=한화 제공
문동주가 14일 대전 키움전에서 공을 뿌리고 있다. 사진=한화 제공
문동주가 14일 대전 키움전에서 공을 뿌리고 있다. 사진=한화 제공

시작부터 좋지 못했다. 1회초 송성문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지만, 임지열의 좌전 안타와 폭투로 1사 2루에 몰렸다. 여기에서 최주환에게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내줬다. 주성원(3루수 땅볼), 임병욱(낫아웃)을 잡아내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2회초는 깔끔했다. 김건희(유격수 땅볼), 어준서(중견수 플라이), 오선진(삼진)을 상대로 아웃카운트를 챙기며 이날 자신의 첫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

하지만 3회초 들어 다시 흔들렸다. 박주홍의 좌전 안타와 송성문의 좌전 2루타로 무사 2, 3루와 마주했고, 임지열에게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이어진 1사 3루에서는 최주환을 1루수 땅볼로 유도했으나, 그 사이 송성문이 홈을 밟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이후 주성원에게 삼진을 뽑아내며 힘겹게 이닝을 끝냈다.

끝내 4회초를 버티지 못했다. 임병욱의 우전 안타와 김건희의 중전 안타, 어준서의 우익수 플라이로 연결된 1사 1, 3루에서 오선진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헌납했다. 계속된 1사 1, 2루에서는 박주홍, 송성문에게 각각 2타점 우중월 적시 3루타, 1타점 중전 적시 2루타를 맞았다.

그러자 한화 벤치는 좌완 조동욱으로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조동욱이 승계 주자였던 송성문에게 홈을 내주며 문동주의 총 자책점은 8점이 됐다.

14일 힘든 하루를 보낸 문동주. 사진=한화 제공
14일 힘든 하루를 보낸 문동주. 사진=한화 제공

최종 성적은 3.1이닝 9피안타 3탈삼진 8실점. 총 투구 수는 71구였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58km까지 측정됐지만, 키움 타선 봉쇄에 실패했다. 팀이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온 문동주는 이후 한화가 결국 동점을 만들지 못하고 패함에 따라 패전의 멍에도 떠안았다.

무엇보다 문동주가 한화의 핵심 전력이기에 더욱 충격적이었던 결과였다. 이번 경기 전까지 통산 78경기(372.2이닝)에서 27승 21패 2홀드 평균자책점 4.13을 적어냈다. 올해에는 더 좋았다. 21경기(114이닝)에 나서 11승 3패 평균자책점 3.16을 마크했다. 후반기에는 7경기(42이닝)에 출전해 4승 평균자책점 2.14를 올릴 정도로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패스트볼 제구가 흔들렸으며, 변화구 또한 밋밋했다. 문동주가 한 경기에 8실점 한 것은 지난해 4월 28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3.1이닝 10피안타 3피홈런 2사사구 1탈삼진 9실점)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시즌 네 번째 패전이 따라왔으며, 평균자책점은 3.68로 치솟았다.

이런 문동주의 부진에 발목이 잡힌 한화 역시 웃지 못했다. 4연승이 좌절됐으며, 53패(76승 3무)째를 떠안았다. 같은 날 1위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를 14-0으로 대파하며 80승(3무 50패) 고지에 선착해 아쉬움이 더 컸다. 승차는 3.5경기. 80승을 선점한 팀이 정규리그 정상에 설 확률은 95%(19/20·2000년 양대리그 제외)에 달한다. 동시에 한화의 기적같은 역전 우승 가능성은 더욱 낮아지게 됐다. LG의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는 ‘9’다.

문동주는 다음 등판에서 반등할 수 있을까. 사진=한화 제공
문동주는 다음 등판에서 반등할 수 있을까. 사진=한화 제공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유병재, 정규직 불가 인턴을 프로젝트 매니저?
DJ DOC 이하늘 “에픽하이 미쓰라한테 진다”
트와이스 모모, 과감하게 드러낸 아찔한 노출
허니제이, 시선 집중되는 글래머 비키니 자태
엘살바도르와 월드컵 본선 대비 최종 평가전 승리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