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은 승승승!’ LG, ‘박해민 결승타 포함 3안타 2타점+김현수 쐐기 2점포’ 앞세워 KT DH 1차전 승전고…매직넘버 ‘7’

LG가 정규리그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KT위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6-2로 이겼다.

이로써 파죽의 3연승을 달린 LG는 82승 3무 50패를 기록,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7로 줄였다. 아직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2위 한화 이글스(79승 3무 53패)와의 승차는 3경기. 반면 3연패에 빠진 KT는 65패(66승 4무)째를 떠안았다.

박해민은 18일 KT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천정환 기자
박해민은 18일 KT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천정환 기자
18일 KT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쐐기 2점포를 쏘아올린 김현수. 사진=천정환 기자
18일 KT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쐐기 2점포를 쏘아올린 김현수. 사진=천정환 기자

LG는 투수 요니 치리노스와 더불어 신민재(2루수)-문성주(우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김현수(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구본혁(좌익수)-박해민(중견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KT는 장진혁(좌익수)-이호연(1루수)-안현민(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장성우(포수)-황재균(3루수)-앤드류 스티븐슨(중견수)-김상수(2루수)-권동진(유격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소형준.

경기 초반 양 팀 선발투수들의 호투로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진 가운데 기선제압은 LG의 몫이었다. 4회초 김현수의 중전 안타와 박동원의 중전 안타로 연결된 2사 1, 2루에서 박해민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렸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는 신민재도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일격을 당한 KT는 4회말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1사 후 강백호가 비거리 115m의 우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강백호의 시즌 14호포.

강백호는 18일 LG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홈런을 쏘아올렸다. 사진=천정환 기자
강백호는 18일 LG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홈런을 쏘아올렸다. 사진=천정환 기자

분위기를 추스른 KT는 5회말 경기 균형을 맞췄다. 스티븐슨의 좌전 2루타와 김상수의 희생 번트로 완성된 1사 3루에서 권동진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다만 장진혁의 우전 안타와 이호연의 삼진, 안현민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는 강백호가 1루수 땅볼로 돌아서며 아쉬움도 남겼다.

잠시 숨을 고르던 LG는 6회초 다시 리드를 잡았다. 선두타자 박동원이 우전 안타를 친 뒤 구본혁의 희생 번트로 2루에 안착했다. 그러자 박해민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작렬시켰다.

18일 KT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큰 존재감을 뽐낸 박해민. 사진=천정환 기자
18일 KT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큰 존재감을 뽐낸 박해민. 사진=천정환 기자
18일 KT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홈런을 친 김현수. 사진=김영구 기자
18일 KT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홈런을 친 김현수. 사진=김영구 기자

기세가 오른 LG는 7회초 점수 차를 벌렸다. 1사 후 문보경이 볼넷을 골라 나가자 김현수가 비거리 120m의 우월 2점포(시즌 12호)를 쏘아올렸다.

여유가 생긴 LG는 9회초 한 점 보탰다. 문성주, 홍창기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 2루에서 오지환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다급해진 KT는 9회말 만회점을 뽑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LG는 소중한 승전보에 마침표를 찍게됐다.

LG 선발투수 치리노스는 102개의 공을 뿌리며 6이닝을 7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막아 시즌 13승(4패)을 수확했다. 이어 김영우(홀, 1이닝 무실점)-김진성(홀, 1이닝 무실점)-유영찬(1이닝 무실점)이 등판한 가운데 타선에서는 단연 박해민(4타수 3안타 2타점), 김현수(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가 빛났다. 이 밖에 오스틴(4타수 2안타), 신민재(5타수 1안타 1타점), 오지환(5타수 2안타 1타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KT는 7안타 2득점에 그친 타선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선발투수 소형준(5.1이닝 10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3실점)은 역투했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7패(9승)를 떠안았다.

한편 더블헤더 2차전은 1차전 종료 시각으로부터 40분 뒤 펼쳐질 계획이다.

치리노스는 18일 KT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사진=김영구 기자
치리노스는 18일 KT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사진=김영구 기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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