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가 다시 한 번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의 주인은 자신들임을 입증했다.
다저스는 26일(한국시간)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시리즈 최종전 8-0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90승 69패를 기록, 샌디에이고 파드리스(87승 72패)를 3게임 차로 따돌리며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다저스가 샌디에이고에 상대 전적에서 우위(9승 4패)를 기록하고 있기에 샌디에이고가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기고 다저스가 3경기를 모두 져도 다저스가 앞선다.
다저스는 지난 2013년 이후 13시즌 중 12시즌을 지구 정상을 차지했다.
다저스는 이번 지구 우승으로 와일드카드 시리즈 홈 개최를 사실상 확정했다. 와일드카드 3위 팀을 다저스타디움으로 불러들여 삼판양승의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2회와 4회 4점씩 내면서 승부를 가져갔다.
2회 프레디 프리먼, 앤디 파헤스의 백투백 홈런에 이어 2사 만루에서 무키 벳츠의 2타점 좌전 안타로 2점을 더 달아났다.
4회에는 선두타자 키케 에르난데스의 2루타를 시작으로 1사 3루에서 오타니 쇼헤이의 투런 홈런, 프리먼의 투런 홈런으로 다시 4점을 추가했다.
오타니는 이 홈런으로 시즌 홈런 기록을 54개까지 늘렸다.
전날 대주자로 나와 아웃됐던 김혜성은 이날은 조금 더 많은 기회를 잡았다. 6회초 볼넷 출루한 프레디 프리먼의 대주자로 경기에 투입돼 2루수로 남은 경기를 소화했다.
8회 테일러 라시를 상대했지만, 루킹삼진으로 물러났다. 초구 스트라이크존 위를 크게 벗어난 공에 라이언 블랙니 주심의 손이 올라간 것이 아쉬웠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6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하며 정규시즌 최종 등판을 마쳤다. 평균자책점 2.49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애리조나는 예정된 선발 잭 갈렌의 일정을 뒤로 미루고 불펜 게임을 진행했지만, 뜻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현재 마지막 한 자리 남은 와일드카드를 놓고 뉴욕 메츠, 신시내티 레즈와 경쟁중인 애리조나는 80승 79패를 기록한 상황에서 샌디에이고와 정규시즌 마지막 3연전에서 승부를 걸게 됐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