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수가 KBO 역대 통산 3위 157홀드 기록을 남기고 현역에서 물러난다.
롯데 구단은 29일 진해수의 은퇴 소식을 밝히며 “진해수 선수는 통산 842경기에서 601이닝을 책임지며, 25승 157 홀드를 기록했다”면서 “특히 157홀드는 KBO 역대 통산 홀드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아울러 지난해 6월 KT와의 맞대결에서 KBO 역대 5번째 투수 800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고 그의 이력을 조명했다.
2005 KIA 2차 7라운드 50순위로 프로에 지명된 좌완투수 진해수는 커리어 전체를 전문 구원투수로 보냈다. 2008년 KIA에서 프로 첫 홀드를 기록한 이후 2013년 SK 와이번스(SSG 랜더스의 전신)로 팀을 옮겨 첫 두자리수 홀드(10홀드)를 올렸다.
2016년부터 LG 트윈스에서 전문 구원투수로 2020년까지 5시즌 동안 97홀드, 평균 한 시즌 20개꼴의 홀드를 올리며 전성기를 보냈다.
2024시즌을 앞두고 고향팀인 롯데에 입단해 부활을 노렸지만 첫해 54경기 2승 1패 5홀드 평균자책 6.18의 성적을 낸 이후 올 시즌에는 1군 등판 기록이 없이 현역 생활을 마쳤다.
진해수는 “롯데 자이언츠로 팀을 옮긴 뒤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해 아쉽고, 팬 분들께도 죄송한 마음이 크다”면서 사죄를 전한 이후 “짧은 시간이었지만 야구 선수라는 꿈을 갖게 해준 팀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를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진해수는 “야구 인생의 첫 시작을 만들어 준 팀에서 선수 생활을 이제 마무리 하고, 제 2의 인생도 롯데자이언츠를 응원하며 시작하겠다. 그 동안 응원해주신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작별 인사를 전했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