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기 노리는 ‘류현진 절친’, 에인절스와 195만$ 계약

한때 ‘류현진 절친’이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마운드의 미래였던 알렉 매노아(27)가 재기에 나선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3일(한국시간) 매노아가 LA에인절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195만 달러(약 28억 6,552만 원).

매노아는 지난달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논 텐더 방출된 상태였다. 이번 계약은 완전히 보장된 빅리그 계약이다.

매노아는 한때 토론토에서 가장 주목받던 투수였다. 사진= MK스포츠 DB
매노아는 한때 토론토에서 가장 주목받던 투수였다. 사진= MK스포츠 DB

4년 63일의 서비스타임 기록중인 매노아는 2년을 더 채우면 완전한 FA 자격을 얻는다.

매노아는 한때 잘나가는 투수였다. 2022년 토론토 소속으로 31경기에서 196 2/3이닝 소화하며 16승 7패 평균자책점 2.24 기록, 사이영 투표 3위에 올랐고 올스타에 선정됐다.

당시 팀의 베테랑 선발이었던 류현진과 가깝게 지냈다. 그는 “류현진의 루틴에서 보고 배우고, 지식을 가져올 수 있었다”며 류현진이 자신의 커리어에 도움이 되는 선수라고 말했다.

그렇게 토론토의 차기 에이스로 자리잡는 듯했지만, 이후 시련이 찾아왔다. 2023시즌 19경기 평균자책점 5.87로 부진했고 2024년에는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매노아는 에인절스에서 재기를 노린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노아는 에인절스에서 재기를 노린다. 사진=ⓒAFPBBNews = News1

2025시즌은 재활에 매달렸다. 열 번의 마이너리그 등판을 소화했지만, 38 2/3이닝 던지며 6피홈런 23볼넷 35탈삼진으로 불안한 모습 보여줬다.

결국 9월말 토론토에서 웨이버됐고 이후 애틀란타로 이적했지만 경기에 나서지는 않았다. 애틀란타는 시즌 종료 후 그를 방출했다.

매노아는 토론토, 애틀란타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발층이 얇은 에인절스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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