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의 질주는 계속된다...GS칼텍스 꺾고 4연승 질주 [MK현장]

IBK기업은행의 상승세는 계속된다.

IBK기업은행은 1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GS칼텍스와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30-28/25-19/25-22)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4연승을 달렸다. 4연승은 도로공사의 10연승 다음으로 가장 긴 연승 기록이다. 5승 8패 승점 16점 기록했다. 3위 GS칼텍스와 격차는 3점차로 좁혀졌다. GS칼텍스는 6승 7패로 5할 승률이 무너졌다.

IBK가 4연승을 달렸다. 사진 제공= KOVO
IBK가 4연승을 달렸다. 사진 제공= KOVO

1세트 IBK는 상대 아웃사이드 히터 권민지를 집중 공략하는 서브로 주도권을 가져갔다. 리시브가 흔들리면 바로 다이렉트 킬로 연결하면서 점수를 쌓았다. 빅토리아도 필요할 때마다 득점을 쌓았고 이주아는 서브에이스로 분위기를 띄웠다.

GS칼텍스는 주포 실바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리시브부터 흔들리면서 공격 연결이 제대로 안됐다. 그럼에도 권민지와 유서연 두 아웃사이드 히터가 힘을 보탰고 블로킹이 나오면서 23-24까지 추격했다. 그리고 빅토리아의 오픈 시도가 네트를 때리며 24-24, 듀스로 이어졌다.

승부를 가른 것은 결국 서브 리시브였다. 29-28로 앞선 상황에서 IBK기업은행의 육서영이 서브로 다시 한 번 권민지를 공략했고 권민지의 리시브가 긴 것을 최정민이 밀어넣으며 세트를 끝냈다. 권민지의 1세트 리시브 효율은 35.29%로 나쁜편은 아니었으나 실점으로 이어진 실수가 너무 많았다.

IBK는 4연승 달리며 중위권 싸움에 합류했다. 사진 제공= KOVO
IBK는 4연승 달리며 중위권 싸움에 합류했다. 사진 제공= KOVO
빅토리아는 팀 공격을 이끌었다. 사진 제공= KOVO
빅토리아는 팀 공격을 이끌었다. 사진 제공= KOVO

IBK는 2세트에도 주도권을 가져갔다. 12-12 맞선 상황에서 최유림의 속공 범실과 빅토리아의 서브 에이스로 14-12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1세트 득점이 없었던 킨켈라까지 득점 행진에 가담했다. 결국 25-19로 손쉽게 세트를 가져갔다.

GS칼텍스는 2세트 주득점원 실바가 전위에서 재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4득점에 그치며 추격 동력을 얻지 못했다. 전위에서도 상대 장신벽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며 허무하게 무너졌다.

3세트 초반 GS칼텍스는 권민지 대신에 교체 투입된 김미연과 오세연, 유서연의 블로킹이 나오며 초반 리드를 가져갔지만, IBK기업은행이 바로 추격했다. 최정민, 이주아를 앞세운 블로킹벽이 GS칼텍스의 공격을 무력화시키는 사이 득점을 추가하며 역전했다. 13-13으로 맞선 상황에서 빅토리아의 퀵오픈, 이어 김미연의 공격 범실, 여기에 이주아의 블로킹까지 나오며 16-13으로 달아났다.

홈에서 셧아웃 패배를 당할 수 없었던 GS칼텍스도 끝까지 추격했다. 22-23까지 따라붙었지만, 더 이상 득점하지 못했다.

빅토리아가 블로킹 4개, 블로킹 1개, 서브에이스 1개 포함 22득점, 육서영이 블로킹 1개 포함 14득점, 최정민이 블로킹 1개 서브에이스 1개 포함 13득점, 이주아가 블로킹 4개 서브에이스 1개 포함 9득점, 킨켈라가 블로킹과 서브에이스 각 한 개씩 기록하며 5득점 올렸다.

GS칼텍스는 실바가 백어택 9개와 블로킹 한 개 포함 16득점 올렸으나 범실 9개를 기록한 것이 아쉬웠다. 유서연이 블로킹 1개 서브에이스 2개 포함 17득점, 권민지가 7득점으로 분전했다. 최유림과 오세연은 5개의 블로킹을 합작했다.

[장충=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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