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조던이 품은 ‘中 농구’ 슈퍼스타, ‘실명 위기’ 눈 부상 후 11개월 만에 복귀 성공…“궈아이룬은 건재했고 안정적이었다”

한때 ‘14억 대륙’ 중국의 희망이었던 궈아이룬이 무려 11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광저우 롱 라이온스는 지난 13일(한국시간) 쓰촨 블루 웨일즈와의 2025-26 CBA 1라운드 맞대결에서 81-66으로 승리했다.

이날 광저우의 승리만큼 큰 관심을 받은 건 궈아이룬의 복귀였다. 그는 지난 1월, 베이징 로얄 파이터즈를 상대로 40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맹활약한 후 무려 11개월 만에 코트로 돌아왔다.

한때 ‘14억 대륙’ 중국의 희망이었던 궈아이룬이 무려 11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사진=FIBA 제공
한때 ‘14억 대륙’ 중국의 희망이었던 궈아이룬이 무려 11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사진=FIBA 제공

궈아이룬은 지난 2월, 팀 훈련 도중 동료 선수에게 눈이 찔리는 부상을 당했다. 이로 인해 결막에 큰 문제가 생겼고 무려 40바늘 이상 꿰매야 하는 수술을 받았다.

당시만 하더라도 실명까지 언급될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았다. 궈아이룬도 SNS를 통해 “내가 실명할지, 안 할지는 모르겠다. 만약 실명한다면, 나는 살아갈 수 없을 것이다. 농구를 더 이상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이 부상에서 다시 돌아올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누군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했고 내 인생 전체가 망가졌다. 정말 절망적이고 분노한다”고 심경을 전했다.

불행 중 다행히 궈아이룬은 코트로 돌아왔다. 꽤 오랜 시간이 걸리기는 했다. 눈 부상으로 인한 시즌 아웃 이후 NBA 프리시즌 투어부터 전국체전, 컵대회까지 모두 출전하지 못했다.

심지어 쓰촨전도 출전을 장담하기 힘들었다. 하루 전까지만 하더라도 그랬다. 그러나 궈아이룬은 멋지게 복귀했고 26분여 출전, 16점 1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 승리를 이끌었다.

궈아이룬은 지난 2월, 팀 훈련 도중 동료 선수에게 눈이 찔리는 부상을 당했다. 이로 인해 결막에 큰 문제가 생겼고 무려 40바늘 이상 꿰매야 하는 수술을 받았다. 사진=FIBA 제공
궈아이룬은 지난 2월, 팀 훈련 도중 동료 선수에게 눈이 찔리는 부상을 당했다. 이로 인해 결막에 큰 문제가 생겼고 무려 40바늘 이상 꿰매야 하는 수술을 받았다. 사진=FIBA 제공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궈아이룬은 부상에서 돌아온 후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16점 5어시스트를 기록, 건재함을 알렸다”고 평가했다.

물론 쓰촨은 현재 외국선수가 없는 팀. 그렇기에 궈아이룬의 활약을 대단히 높게 평가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11개월의 공백을 깨고 돌아온 만큼 자신의 퍼포먼스를 일정 수준 회복했다는 것에 희망적이다.

1993년생 궈아이룬의 16번째 시즌은 그렇게 시작됐다. 2010년 CBA 데뷔 후 중국 최고의 가드로 평가받은 그는 커리어 내내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무려 16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베테랑이 됐다. 최근 시즌에는 여러 문제가 겹쳐 출전 기록이 많지 않으나 올 시즌은 일단 시작을 함께하고 있다.

사실 궈아이룬은 국내 농구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이다. 대한민국과 중국이 맞대결을 펼칠 때도 궈아이룬은 항상 경계 대상이었다. 지난 2019 FIBA 중국 농구월드컵 순위 결정전에선 결정적인 순간, 득점해내며 대한민국을 울리기도 했다.

더불어 마이클 조던의 선택을 받은 남자이기도 하다. 물론 궈아이룬은 NBA에 진출하지 못했으나 조던은 그가 가진 상품성을 높게 평가했고 그 결과, 100만 달러 이상을 지불하며 ‘조던 브랜드’와의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궈아이룬은 국내 농구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이다. 대한민국과 중국이 맞대결을 펼칠 때도 궈아이룬은 항상 경계 대상이었다. 지난 2019 FIBA 중국 농구월드컵 순위 결정전에선 결정적인 순간, 득점해내며 대한민국을 울리기도 했다. 더불어 마이클 조던의 선택을 받은 남자이기도 하다. 물론 궈아이룬은 NBA에 진출하지 못했으나 조던은 그가 가진 상품성을 높게 평가했고 그 결과, 100만 달러 이상을 지불하며 ‘조던 브랜드’와의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사진=FIBA 제공
궈아이룬은 국내 농구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이다. 대한민국과 중국이 맞대결을 펼칠 때도 궈아이룬은 항상 경계 대상이었다. 지난 2019 FIBA 중국 농구월드컵 순위 결정전에선 결정적인 순간, 득점해내며 대한민국을 울리기도 했다. 더불어 마이클 조던의 선택을 받은 남자이기도 하다. 물론 궈아이룬은 NBA에 진출하지 못했으나 조던은 그가 가진 상품성을 높게 평가했고 그 결과, 100만 달러 이상을 지불하며 ‘조던 브랜드’와의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사진=FIBA 제공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변요한, 소녀시대 티파니와 결혼 전제 연애 중
“박나래, 링거 이모한테도 불법 의료행위 받아”
장원영, 완벽한 비율의 압도적인 뒤태·옆태·앞태
블랙핑크 리사, 아찔한 노출 & 우월한 볼륨감
유명 기자 “김하성 미국야구 FA 최고 유격수”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