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입양된 배경을 갖고 있는 롭 레프스나이더(34)가 새로운 팀을 찾았다.
시애틀 매리너스 구단은 23일(한국시간) 레프스나이더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MLB.com’ 등 현지 언론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625만 달러(92억 6,375만 원) 규모의 계약이다. 여기에 25만 달러의 인센티브가 포함됐다.
레프스나이더는 메이저리그에서 10시즌 동안 541경기 출전, 타율 0.255 출루율 0.343 장타율 0.387을 기록한 베테랑 타자다.
유격수와 포수, 투수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을 소화한 경험이 있지만, 2021시즌 이후에는 외야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지난 두 시즌은 코너 외야만 소화했다.
지난 시즌은 보스턴에서 70경기에서 타율 0.269 출루율 0.354 장타율 0.484 9홈런 30타점 기록했다.
매리너스 구단은 그가 지난 시즌 209타석에서 0.838의 OPS를 기록했으며 2022년 이후 출루율 0.407은 400타석 이상 소화한 선수 중 애런 저지, 폴 골드슈미트에 이은 3위라고 소개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