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소속팀 로스앤젤레스FC가 한국 제빵 업체 파리바게뜨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LAFC는 30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려왔다.
파리바게뜨는 2026년 ‘흥부 듀오’로 불리는 LAFC의 두 공격수, 손흥민과 데니 부앙가를 테마로 한 빵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 ‘흥부 듀오빵’을 비롯해 LAFC를 테마로 하는 제품들을 생산하고 입장권 증정이나 선수와 만남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파리바게뜨는 한국 내에 3400개의 매장을 보유한 제빵 업체다. 미국만이 아니라 유럽, 아시아 등에 700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북미 지역 매장 1000개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을 후원했고 2025년에는 손흥민의 이전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와 함께했다. 해외 구단과 함께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파리크라상 최고전략책임자 글로법사업부장으로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허진수 SPC그룹 부회장은 “스포츠는 전 세계 팬들을 연결하고 더욱 긴밀한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강력한 콘텐츠다. LAFC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이 저희 빵과 함께 즐거운 순간과 특별한 경험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제공할 예정”이라는 말을 남겼다.
래리 프리먼 LAFC 공동 사장은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맛있고 품질 좋은 제품으로 사랑받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 파리바게뜨와 파트너가 될 수 있어서 기쁘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아름다운 축구 경기와 훌륭한 음식을 통해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고, 양사 브랜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의 의미를 설명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