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이 모처럼 두 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으나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지는 못했다.
김하성은 14일(한국시간)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 8번 유격수 선발 출전했다. 전날 시리즈 첫 경기에 이은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다.
이번 시즌 손가락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최악의 슬럼프에 시달리고 있는 김하성은 최근 주전 유격수 자리를 마우리시오 듀본, 호르헤 마테오에게 뺏겼다. 시리즈마다 한 경기씩 출전할 정도로 기회가 줄어들었다.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은 지난 5월말 보스턴 원정 이후 처음이다.
안타까운 사실은 이런 기회에서 의미 있는 타격을 하지 못했다는 것. 2회초 2사 3루에서 좌완 션 마네아 상대로 우익수 뜬공, 5회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유격수 수비를 실책없이 소화한 것이 그나마 위안이었다. 7회초 타석에서 우완 오스틴 워렌 상대로 좌타자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와 대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애틀란타는 투수전 끝에 3-1로 이겼다. 일라이 화이트는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2회 1타점 2루타에 이어 4회에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마이클 해리스 2세는 8회초 솔로 홈런으로 숨통을 텄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