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토마’ 이병규 LG 트윈스 퓨처스(2군) 팀 감독이 잠실야구장 마운드에 오른다.
LG는 “19일부터 21일까지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클래식데이 in 잠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클래식데이 in 잠실은 잠실야구장 마지막 시즌을 기념해 올드팬에게는 추억을, 신규 팬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양 팀 선수단은 이번 3연전 동안 클래식 유니폼을 착용한다. 뿐만 아니라 선수들이 직접 선택한 2010년 이전의 노래가 등장곡으로 울려 퍼진다. 더불어 특별 제작된 클레식 디자인의 티켓과 뉴트로 감성의 스티커를 배포하며 응원단도 클래식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이 밖에 1루 내야 광장에는 포토존이 설치되며 외야캐치볼장 레트로 DJ부스 등 현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토, 일요일 경기 후에는 불꽃놀이와 레이저쇼, DJ 파티, 응원단 응원 스테이지 등 다양한 행사도 선보일 계획이다.
시구자 또한 쟁쟁하다. 먼저 19일에는 이병규 퓨처스 팀 감독이 시구를 맡는다. 1997년 1차 지명으로 LG에 입단한 이 감독은 KBO리그 통산 1741경기에서 타율 0.311(6571타수 2043안타) 161홈런 972타점 147도루를 올린 쌍둥이 군단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지난해부터 LG 퓨처스 팀의 지휘봉을 잡고있다.
이병규 감독은 “마지막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지는 클래식데이에 시구를 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 LG 파이팅”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20일에는 빠른 발로 잠실야구장을 누비며 도루왕 4회, 골든글러브 1회를 수상한 이대형 해설위원이 시구를 맡는다. 2003년 2차 2라운드로 LG의 부름을 받은 뒤 KIA 타이거즈, KT위즈를 거친 이 위원은 KBO 통산 1603경기에 나서 타율 0.278(5083타수 1414안타) 9홈런 361타점 505도루를 기록했다.
이대형 위원은 “다시 한 번 LG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잠실야구장 그라운드에 설 수 있어 영광이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잠실 라이벌 부부’로 알려진 LG의 열혈팬 김은희 작가와 두산 팬 장항준 감독이 각각 시구와 시타를 맡았다. 김은희 작가는 “소중한 추억이 깃든 잠실야구장의 마지막 해에 시구할 수 있어 가문의 영광”이라면서 “남편과 저 둘 중 누군가는 승리요정이 되겠지만, 그게 제가 되길 바라며 열심히 시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구 행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LG 공식 SNS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