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랜더스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는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이호준 감독의 NC 다이노스를 10-4로 완파했다.
이로써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함과 동시에 파죽의 4연승을 달린 SSG는 36승 3무 56패를 기록했다. 2연패에 빠진 NC는 42승 1무 47패다.
SSG는 투수 김건우와 더불어 정준재(2루수)-박성한(유격수)-블라이 마드리스(1루수)-김재환(지명타자)-한유섬(우익수)-최지훈(중견수)-조형우(포수)-임근우(좌익수)-안상현(3루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NC는 김주원(유격수)-권희동(좌익수)-박민우(2루수)-블레인 크림(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김휘집(3루수)-김형준(포수)-한재환(1루수)-천재환(중견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토다 나츠키.
기회는 NC에게 먼저 다가왔다. 1회초 김주원의 좌중월 안타와 박민우의 좌전 안타, 박건우의 볼넷으로 2사 만루가 연결된 것. 단 김휘집이 우익수 플라이로 돌아서며 득점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찬스를 놓친 것은 SSG도 마찬가지였다. 1회말 정준재의 중전 안타와 박성한의 투수 땅볼로 1사 2루가 완성됐지만, 마드리스, 김재환이 각각 삼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SSG는 이 아쉬움을 2회말 털어냈다. 한유섬의 우중월 안타와 조형우의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 임근우의 3루수 땅볼로 만들어진 2사 1, 3루에서 안상현이 비거리 125m의 좌월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안상현의 시즌 2호포.
기세가 오른 SSG는 3회말 한 점 보탰다. 선두타자 박성한이 비거리 100m의 좌월 솔로 아치(시즌 4호)를 그렸다. 4회말 1사 후에는 조형우도 비거리 125m의 중월 솔로포(시즌 5호)를 날렸으며, 5회말에는 한유섬이 땅볼 타점을 수확했다.
침묵하던 NC는 6회초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김휘집의 볼넷과 한재환의 사구로 연결된 1사 1, 2루에서 천재환이 1타점 우전 적시 2루타를 쳤다. 이때 김휘집의 뒤를 이어 홈으로 파고들던 한재환은 태그 아웃됐으나, 김주원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하지만 SSG는 이대로 분위기를 내줄 생각이 없었다. 6회말 박성한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다시 달아났다. 이후 7회말에는 임근우의 2타점 중전 적시타까지 나왔다.
다급해진 NC는 8회초 김휘집의 비거리 125m 중월 솔로포(시즌 8호), 도태훈의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묶어 2점을 만회했지만, 거기까지였다. 그렇게 SSG는 4연승과 마주하게 됐다.
SSG 선발투수 김건우는 96개의 공을 뿌리며 5이닝을 5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7승(7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단연 안상현(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박성한(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조형우(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가 빛났다. 이 밖에 김재환(4타수 2안타), 임근우(4타수 2안타 2타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NC는 선발투수 토다(4.1이닝 8피안타 3피홈런 1사사구 3탈삼진 6실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시즌 8패(4승)째. 타선도 9안타 4득점에 그치며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