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구단 모두 포기하지 않아, 박건우 복귀 의지 강하다”…NC는 아직 기적을 잊지 않았다

“현재 5위권 경쟁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을 잘 알고있다. 하지만 선수단과 구단 모두 포기하지 않았다. 박건우 선수 역시 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복귀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공룡군단’ NC 다이노스와 박건우는 여전히 기적을 믿고있다.

이호준 감독이 이끄는 NC는 24일 경기 전 기준 60승 2무 68패로 6위에 위치 중이다.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 두산 베어스(67승 5무 62패)와는 6.5경기 차. 현재 14경기가 남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냉정히 따라붙기 어려운 수치다.

빠른 복귀를 약속한 박건우. 사진=NC 제공
빠른 복귀를 약속한 박건우. 사진=NC 제공
NC는 아직 시즌을 포기하지 않았다. 사진=NC 제공
NC는 아직 시즌을 포기하지 않았다. 사진=NC 제공

23일에는 비보도 전해졌다. 박건우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것. 박건우는 2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6회초 타격 후 1루로 전력 질주하다 왼쪽 내전근에 불편함을 느꼈다. 이후 인근 병원에서 MRI 검사를 진행했고, 왼쪽 내전근 Grade 1 근육 손상 진단을 받았다. 복귀까지는 2주 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다.

박건우가 핵심 전력이기에 NC로서는 더욱 뼈아플 수 밖에 없는 소식이었다. 2009년 2차 2라운드 전체 10번으로 두산 베어스의 부름을 받은 뒤 2022시즌부터 NC 유니폼을 입고 있는 박건우는 리그를 대표하는 교타자다. 통산 1506경기에서 타율 0.322(5134타수 1655안타) 152홈런 82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75를 적어냈다.

올해에도 존재감은 컸다. 126경기에 나서 타율 0.302(431타수 130안타) 20홈런 78타점을 기록, NC 타선을 이끌었다. 한 경기, 한 경기가 모두 소중한 상황에서 NC는 당분간 이런 박건우 없이 일정을 치러야 한다.

박건우는 빠른 복귀를 약속했다. 사진=NC 제공
박건우는 빠른 복귀를 약속했다. 사진=NC 제공

그러나 NC는 포기할 생각이 없다. 지난해에도 이들은 막판 9연승을 달리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기적을 연출했다. 모두가 어렵다고 할 때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며, 기어코 성과를 내는 저력을 종종 보여준 바 있다.

NC 관계자는 “현재 5위권 경쟁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을 잘 알고있다. 하지만 선수단과 구단 모두 포기하지 않았다”며 “지난해에도 시즌 막판 극적인 반전을 만들어낸 경험이 있는 만큼, 야구에서는 마지막까지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약 2주 정도의 재활이 예상되는 만큼 (박건우 선수는) 정규시즌 막판 복귀가 가능하다. 구단도 다양한 상황에 대비해야 하는 만큼 박건우 선수가 최대한 빠르게 회복해 다시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재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건우 본인의 의지도 크다. 어떻게든 빠르게 팀에 복귀해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픈 마음이다.

NC 관계자는 “박건우 선수 역시 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복귀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23일부터 재활에 들어갔다”며 “남은 시즌 팀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고 이야기했다. NC와 박건우는 아직 시즌을 포기하지 않았다.

NC와 박건우는 또 한 번의 기적을 꿈꾸고 있다. 사진=NC 제공
NC와 박건우는 또 한 번의 기적을 꿈꾸고 있다. 사진=NC 제공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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