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KDB생명이 1월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12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부천 신세계와 원정경기에서 승리하며 15승9패를 기록하며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이날 27득점을 기록한 신정자는 역대 개인 최다득점을 경신하며 겹경사를 누렸다.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부천) 양문철 기자] 구리 KDB생명이 2012년 임진년 새해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KDB생명은 1월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12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부천 신세계와 원정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신정자(27득점 11리바운드)와 원진아(18득점 7리바운드) 그리고 한채진(17득점 5어시스트)의 맹활약에 힘입어 88-59로 승리를 거뒀다. 특히 27점을 기록한 신정자는 2008-09시즌에 기록했던 역대 자신의 한경기 최다득점(26득점)을 갈아치우면서 승리의 기쁨을 두 배로 즐겼다.
이날 승리를 거둔 KDB생명은 15승9패를 기록하며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고 3위를 달리고 있는 용인 삼성생명과의 격차도 1.5게임차로 벌렸다.
홈팀 신세계는 6연패 수렁으로 빠지며 7승16패를 기록해 5위에 머물렀고 4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청주 KB스타즈와 3게임차로 벌어지며 격차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이날 경기는 원정팀 KDB생명이 전반부터 경기주도권을 장악했다. KDB생명은 야전사령관 이경은과 포워드 조은주가 각각 어깨와 발목부상으로 결장하면서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다. 하지만 KDB생명은 든든한 맏언니 신정자와 원진아가 페인트 존을 장악하면서 차곡차곡 점수를 올렸다.
5연패 부진의 늪에서 허덕이는 신세계는 연패탈출을 위해 김정은을 중심으로 공격적으로 경기에 나섰지만 턴오버가 속출하면서 경기흐름을 스스로 끊었다.
40-28로 리드한 채 후반에 들어선 KDB생명은 후반 초반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3쿼터 들어서 KDB생명은 원진아가 8득점을 몰아넣었고 여기에 한채진과 김보미가 외곽포를 꽂아 넣으며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신세계는 김정은이 분전했지만 파상공세를 펼치는 KDB생명을 막아내질 못했다.
KDB생명은 21점차로 크게 앞서며 4쿼터에 들어섰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상대진영에서부터 강한 압박수비를 펼쳤다.
신세계는 4쿼터 중반을 넘기면서 승부가 기울자 주전 선수들을 불러들이고 벤치멤버들에게 기회를 주면서 다음 경기를 준비했다.
<경기결과>
부천 신세계 59(18-22 10-18 16-25 15-23)88 구리 KDB생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