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선발 마이크 리크의 호투와 타선의 폭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22일(한국시간) 오승환을 호출하지 않고도 승리를 거뒀다.
세인트루이스는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세인트루이스는 시즌 66승 57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단독 2위를 수성했다. 1위 그룹(LA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는 2게임 차.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이크 리크는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진(美 필라델피아)=ⓒAFPBBNews = News1
선발 마이크 리크의 호투가 돋보였다. 리크는 7이닝 7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봉쇄했다. 1회 1사 1, 2루, 2회 2사 만루 등 초반 실점 위기에서 무실점으로 넘어간 그는 3회부터 5회까지 안타 한 개만을 내주며 상대 타선을 봉쇄했다. 6회 마이켈 프랑코, 라이언 하워드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무사 1, 2루를 내줬지만, 이후 세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0의 행진을 이었다.
리크는 타석에서도 활약했다. 3-0으로 앞선 4회 2사 2, 3루에서 상대 선발 빈센트 벨라스케스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려 주자 두 명을 불러들였다.
타선도 리크의 노력에 화답했다. 브랜든 모스는 1회 무사 만루에서 희생플라이, 4회 솔로 홈런을 때리며 타점을 뽑았다. 5회 스테판 피스코티, 8회 제드 저코, 제레미 헤이젤베이커가 홈런을 터트리며 격차를 벌렸다.
맷 보우먼이 8회를 막았고, 제롬 윌리엄스가 9회를 책임졌다. 지난 20일 2이닝을 막으며 승리투수가 된 오승환은 이틀 연속 휴식을 취했다. 카디널스는 연고지 세인트루이스로 이동, 23일 하루 휴식 뒤 24일부터 뉴욕 메츠와의 3연전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