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지난해까지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로 이적한 강타자 야마이코 나바로(28)가 28일 2군으로 강등됐다. 사령탑은 아쉽다는 반응을 내비쳤다.
지바 롯데는 28일 나바로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대신 또 다른 내야수 오미네 쇼타를 콜업했다.
지난 시즌까지 KBO무대를 호령했던 나바로는 일본 프로야구 무대에서 제 몫을 다하고 있지 못하다. 타율은 2할대 초반에 머물러있으며 홈런 또한 27일까지 10개에 그쳤다. 팀의 중심타선에서 화력을 뿜어줄 것이 예상됐으나 기대 이하의 실력을 펼치고 있는 것. 시즌에 앞서는 전지훈련 입국 도중 실탄을 소지한 혐의로 체포되는 사건으로 구단과 팬들을 당혹스럽게 만든 바 있다.
나바로는 결정적으로 불안한 수비를 연일 노출했다. 전날 소프트뱅크와의 경기에서는 한 경기서 2실책을 범했다. 최근 잦아지는 수비실책이 팀을 곤란하게 만들고 있던 것. 이러한 일이 반복되자 지바 롯데는 결국 2군 강등이라는 결단을 내렸다.
28일 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이토 쓰토무 지바 롯데 감독의 반응을 보도했다. 그는 “(나바로는) 힘이 있는 선수. 아쉽다. 주축선수가 될 것이 기대됐는데 중요한 시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팀에 기여도가 크지만 그만큼 실수했을 때 영향도 크다”며 팀을 위한 선택이었음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