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시뮬레이션 게임 소화...다음 단계는 재활 등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복귀를 향해 한 발 더 앞으로 전진했다.

LA다저스 구단은 3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커쇼가 다저스타디움 마운드에서 투구하는 사진을 올렸다. 커쇼는 팀이 콜로라도 원정을 떠나 있는 이날 다저스타디움에서 마이너리그 타자들을 상대로 2이닝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했다.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이 소식을 들은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LA타임즈' 등 현지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던진 뒤 상태가 괜찮았다고 들었다"며 커쇼가 문제없이 투구를 소화했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다음 단계는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이다. 로버츠 감독은 커쇼가 바로 메이저리그에 복귀, 5이닝 정도를 소화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지만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은 "다음 단계는 재활 등판이 될 것"이라며 재활 등판을 소화하는 쪽으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커쇼는 지난 6월말 피츠버그 원정 등판 이후 추간판탈출증 증세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7월 중순 한 차례 라이브 BP를 소화했지만, 허리 통증이 재발하면서 투구 훈련을 중단했었다.

커쇼는 이번 시즌 16경기에 등판, 121이닝을 던지며 11승 2패 평균자책점 1.79의 압도적인 성적을 남겼다.

한편, 로버츠는 브랜든 맥카시(오른 엉덩이 결림), 브렛 앤더슨(손가락 물집), 스캇 카즈미어(목 염증) 등 부상자 명단에 오른 다른 선발들도 이날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이중 복귀가 가장 가까운 선수는 카즈미어라고 덧붙였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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