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 범실 다양한 경로…더 나았던 현대건설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범실은 적은 반면 공격 경로는 다양했다. 현대건설이 한국도로공사를 이길 수 있던 원동력이다.

현대건설은 3일 최하위 한국도로공사의 저항에 적잖이 고전했다. 특히 듀스까지 간 3세트에는 두 차례나 매치포인트를 내줬다. 하지만 유효 블로킹 등 끈기 있는 수비 후 반격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

현대건설의 범실은 8개 밖에 안 됐다. 15개의 한국도로공사의 절반 수준이다. 반면, 블로킹은 10개로 2배(한국도로공사 5개)였다. 서브 득점도 5-1로 크게 앞섰다.

현대건설은 3일 열린 2016-17시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첫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이겼다. 사진=MK스포츠 DB
현대건설은 3일 열린 2016-17시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첫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이겼다. 사진=MK스포츠 DB
무엇보다 세터 염혜선의 원활한 배급 속에 고른 득점을 올렸다. 에밀리(15득점), 양효진(13득점), 황연주, 김세영(이상 11득점) 등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한유미도 9득점으로 그 뒤를 받쳤다. 한국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20 25-16 27-25)로 꺾은 현대건설은 6승 5패(승점 17점)로 3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한국도로공사(2승 9패·승점 9점)는 8연패 수렁에 빠졌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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