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FA 우완 불펜 세르지오 로모(33)가 새로운 팀을 놓고 고민중이다. 그중에는 한때 라이벌로 상대했던 팀도 있다.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로모가 LA다저스와 알려지지 않은 다른 한 개 팀 사이에서 새로운 팀을 선택할 것이라고 전했다.
로모는 200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지난 시즌까지 다저스의 최대 라이벌인 샌프란시스코 소속으로 뛰었다. 51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58을 기록했으며, 102번의 세이브 기회 중 84세이브를 기록했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시즌동안 75세이브를 챙겼다.
세르지오 로모가 새로운 팀을 찾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지난 시즌에는 팔꿈치 부상에 시달리며 40경기 등판에 그쳤다. 30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64 이닝당 출루 허용률 1.08 피안타율 0.236 볼넷 7개 탈삼진 33개를 기록했다.
MLB.com의 선수 소개 자료에 따르면, 로모는 평균 구속 76.45마일의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한다. 강속구로 상대를 제압하는 다른 불펜 투수들과 다른 무기를 가진 선수다. 불펜 조합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다저스에게 어울리는 선수라고 할 수 있다.
다저스는 지난 시즌 조 블랜튼이 맡아줬던 8회 셋업맨 역할을 할 수 있는 불펜 투수를 찾고 있다. 로젠탈은 다저스가 블랜튼과의 재계약을 포함해 여러 시나리오를 놓고 선수들과 대화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