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이도류’ 오오타니 쇼헤이(23·닛폰햄 파이터스)의 발목 부상이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일본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 메사의 닛폰햄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인 오오타니는 부상회복에 가장 큰 신경을 쓰고 있다. 지난 9일 오오타니는 컵스 연습구장 외야 우중간에서 시작해 우익 폴부근에서 오른쪽으로 곡선을 그리며 달리며 오른쪽 발목의 상태를 확인했다. 오오타니는 “직선을 달리는 것보다는 약간 불편함이 느껴지지지만, 이 정도면 괜찮다”며 “좋은 느낌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오오타니 쇼헤이. 사진=MK스포츠 DB
오오타니는 투타겸업으로 일명 ‘이도류’로 알려진 일본을 대표하는 선수다. 지난해 오오타니는 투수로서는 21경기 10승 4패 4홀드 평균자책점 1.86, 타자로서는 104경기 타율 0.322 22홈런 67타점을 기록했다. 오오타니를 앞세운 닛폰햄은 일본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오오타니는 퍼시픽리그 MVP에 올랐다.
하지만 올 시즌을 마치고 포스팅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 진출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오오타니는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표팀에서도 하차했다. 그러나 서서히 몸상태를 끌어올리며 오는 3월31일 홈구장 삿포로돔에서 열리는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개막전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