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2017시즌 개막 로스터가 윤곽을 드러냈다.
'CSN 베이 에어리어'는 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포수 닉 헌들리, 내야수 코너 길라스피와 아론 힐, 그리고 외야수 고키스 에르난데스와 크리스 마레로가 25인 로스터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황재균은 트리플A에서 시즌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범경기에서 26경기에 출전, 45타수 16안타(타율 0.356) OPS 1.108 5홈런 15타점을 기록한 황재균은 트리플A에서 팀의 취약 포지션인 3루와 좌익수를 소화하며 콜업 기회를 노릴 예정이다.
시범경기 팀내 홈런 1위 마레로는 개막 로스터에 합류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가장 돋보이는 선수는 마레로다. 이번 스프링캠프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많은 7개의 홈런을 터트린 그는 주포지션인 1루뿐만 아니라 좌익수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자렛 파커의 플래툰 파트너로 선택받았다.
에르난데스는 중견수 데나르드 스판, 우익수 헌터 펜스의 백업으로 대기할 예정이며, 힐은 내야 모든 포지션과 좌익수도 소화 가능하다. 길라스피는 에두아르도 누네즈와 함께 3루를 나눠맡을 예정이다.
내야 백업 자리를 놓고 경쟁하던 켈비 톰린슨은 마이너리그로 내려간다. CSN 베이에어리어는 마이너 옵션이 남아 있는 것이 강등의 요인이 됐다고 전했다.
헌들리는 트레버 브라운, 팀 페데로위츠를 트리플A로 밀어내고 백업 포수 자리를 얻었다. 페데로위츠는 트리플A로 가지만, 다른 팀에서 메이저리그 계약 제안을 받으면 떠날 수 있는 조항이 있다.
한편, 5선발 경쟁에서는 베테랑 맷 케인이 이겼다. 보치는 "그는 건강하고,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다. 갈수록 더 나아졌다"며 이번 시범경기 평균자책점 7.82를 기록한 베테랑을 선발 로테이션에 넣는 이유에 대해 말했다. 그와 5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하던 타이 블락은 스윙맨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