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안준철 기자] kt위즈의 외국인 에이스 라이언 피어밴드(32)가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 위기 속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피어밴드는 21일 수원 위즈파크에서 열린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74개.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이어갔지만, 피어밴드는 2-3으로 뒤진 7회 마운드를 심재민에게 넘기며 패전위기에 몰렸다. 적은 투구수에도 빨리 강판된 이유는 지난 2경기에서 연속으로 완투했기 때문.
kt위즈 외국인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가 21일 수원 한화전에서 6이닝 3실점을 기록하고 강판됐다. 사진=MK스포츠 DB
1회초를 삼자범퇴로 24연속 이닝 무실점 행진을 가볍게 이어간 피어밴드는 2회초 실점 하고 말았다. 피어밴드는 선두타자 김태균에 볼카운트 1B에서 몸쪽 승부를 펼치다가 홈런을 맞은 것. 피어밴드의 24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이 마침표를 찍는 순간이었다. 김태균은 63경기 연속 출루로 최다 연속 출루 타이 기록을 세웠다.
1사 이후 최진행에게 중전안타까지 맞은 피어밴드는 장민석과 하주석의 후속타를 저지하며 2회초 위기를 넘겼다. 3회초부터는 다시 삼자범퇴 행진. 5회까지 피어밴드는 한화 타선을 3이닝 연속 퍼펙트로 막았다.
11타자 연속 범타 처리 중이던 피어밴드는 6회초 선두타자 최재훈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한데 이어 정근우의 희생번트가 나와 1사 2루 위기에 몰렸다. 피어밴드는 이용규를 유격수 땅볼 처리했지만, 이후 송광민과 김태균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고 동점과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