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시즌 첫 1번 타자로 출전한 추신수, 두 번의 출루로 자기 역할을 했지만, 팀은 크게 졌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동안 2번, 혹은 7번 타자로 출전했던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 처음으로 리드오프로 나왔다. 3타수 1안타 1볼넷, 시즌 타율은 0.230으로 상승했다.
추신수가 1회 3루에서 아웃되고 있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어빈 산타나를 맞아 2루수 글러브 맞고 뒤로 빠지는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제프 배니스터 감독은 다음 타자 카를로스 고메즈에게 희생 번트를 지시, 추신수를 득점권으로 보냈다.
그러나 그다음 주루가 아쉬웠다. 상대 포수 제이슨 카스트로가 공을 떨어뜨린 틈을 타 3루를 노렸지만, 카스트로가 공을 빨리 찾아 송구했고, 3루에 닿기도 전에 태그아웃됐다.
추신수는 6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랐지만, 이번에는 후속 타자들이 삼진과 뜬공으로 물러나며 잔루로 남았다.
텍사스는 1-8로 크게 졌다. 5회에만 7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선발 앤드류 캐슈너가 첫 타자 미겔 사노에게 홈런을 허용하고 강판됐고, 이어 마운드에 오른 앤소니 배스가 조 마우어, 호르헤 폴란코, 카스트로 세 타자에게 연달아 2루타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이어 케니스 바르가스에게 안타를 맞으며 무사 1, 3루가 됐고, 폭투로 실점했다.
여기에 에디 로사리오의 타구 때 유격수 엘비스 앤드루스의 실책이 나오며 불에 기름을 끼얹었다. 바이런 벅스턴의 안타, 브라이언 도지어의 2루 땅볼 때 1점씩 추가하며 0-7이 됏고, 이어진 2사 3루에서 사노의 안타로 한 점을 더 뺏겼다.
추신수는 승부가 기운 9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방면 땅볼 타구를 때렸지만, 상대 유격수 폴란코의 송구가 높아 1루에서 간발의 차로 세이프가 선언됐다. 그러나 폴 몰리터 미네소타 감독이 비디오 판독에 도전, 1루수 조 마우어의 발이 베이스에 붙어 잇는 것을 확인하고 판정을 뒤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