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이하 명예의 전당) 입성자를 결정하는 시대 위원회(Eras Committees)가 2018시즌 후보를 발표했다.
명예의 전당은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0인의 시대 위원회 투표 후보를 공개했다.
올해 위원회 투표는 현대 야구 시대(1970~1987) 활동했던 인물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기간 활동했던 이들 중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 탈락한 선수들, 그리고 BBWAA의 투표 대상에서 제외된 감독, 심판, 구단 임원, 리그 관계자 등이 후보 대상이다.
명예의 전당 입성자를 결정하는 시대 위원회가 후보자를 발표했다. 사진= MK스포츠 DB
이번 투표에는 총 10명이 후보에 올랐다. 전직 선수로는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돈 매팅리 마이애미 말린스 감독을 비롯해 스티브 가비, 토미 존, 잭 모리스, 데일 머피, 데이브 파커, 테드 시몬스, 루이스 티안타, 알란 트람멜이 후보에 올랐다.
비선수 출신으로는 마빈 밀러 전 선수노조 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밀러는 1966년부터 1982년까지 선수노조 회장을 맡으며 메이저리그가 지금의 노사 관계를 구축하는데 있어 결정적인 기여를 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위원회 투표는 명예의 전당 멤버, 구단 임원, 베테랑 기자, 명예의 전당 회장 등으로 구성된 16인의 위원의 투표로 진행된다. 75% 이상의 지지율을 얻어야 명예의 전당 입성이 가능하다. 지난해 '오늘날 경기 시대' 위원회는 버드 셀리그 전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존 슈어홀츠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사장을 명예의 전당에 입성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