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베테랑 투수 크리스 베노아(40)가 미국의 수도로 향한다.
'ESPN' 칼럼니스트 제리 크라스닉은 20일(한국시간) 베노아가 워싱턴 내셔널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같은 날 '워싱턴 포스트'는 계약 규모가 1년 100만 달러라고 소개했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인 베노아는 200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한 2009년을 제외하고 16시즌동안 뛰었다. 76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83 58승 49패 53세이브를 기록했다.
베노아는 지난 시즌 필라델피아와 피츠버그 두 팀에서 뛰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2013년 디트로이트, 2014년 샌디에이고에서 마무리로 뛰었던 경력이 있다. 어깨 수술 이후 복귀 시즌이었던 2010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63경기에 등판, 1.3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해 역경을 극복하고 투혼을 보여준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인 토니 코니글리아로상을 수상했다.
지난 시즌은 필라델피아 필리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두 팀에서 52경기에 출전, 50 1/3이닝을 소화하며 4.65의 평균자책점을 찍었다. 이닝당 출루 허용률은 1.291 볼넷 22개 탈삼진 46개를 기록했다.
워싱턴은 마무리 션 두리틀을 필두로 라이언 매드슨, 브랜든 킨츨러, 코다 글로버, 숀 켈리, 에니 로메로 등의 불펜 투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베노아는 선발과 두리틀, 매드슨 두 필승조를 이어주는 교량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greatnemo@maekyung.com